한국화가 석주 박종석이 '민족을 위하고 민초들과 가깝게 호흡한 서화가 염재 송태회의 삶과 예술'을 '이삭을 줍듯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근현대사에서 특히 격동기의 한말에 활동한 송태회의 청빈한 교육자로, 올곧은 소신과 철학 및 그의 예술세계를 통해 현재 화단의 자화상을 보는 거울로 삼고자' 재조명한 책이다.
호남 서화사의 흐름과 예인들(학포 양팽손, 공재 윤두서와 소치 허련 일가, 광주권-전통과 보수의 흐름, 전주권-문화적 전통과 자부심, 항일애국지사 동국진체와 근대 호남 서예사, 남도 화순의 예맥과 서화인물-규남 하백원, 사호 송수면, 근원 구철우, 남계 조복순, 석현 박은용 등)과 함께 염재 송태회의 삶(생애, 교유, 학문과 교육활동), 염재 송태회 관련 일화들(매천 황현 문집간행에 참여, 제자들이 본 송태회와 고창고보, 흥동장학당의 상량문을 쓰다,  작품들이 가전되었던 일화들 등), 송태회의 회화세계(산수, 인물, 동물, 사군자, 서예, 현판과 시액, 금석문, 간찰과 애위시, 5체 서예 등), 송태회 연보, 문집해제 등)으로 엮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