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갤러리 수니는 광주 지산유원지 안쪽 산자락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무등파크관광호텔 옆길로 500m쯤 올라가 동원사 옆 산길로 50여m올라가면 넓은 주차장과 함께 널찍하게 자리한 1층 건물이다.

서양화가이자 광주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순이 화백이 운영하는 카페 갤러리로써 번잡한 도심 가까운 곳에서 순간이동을 하듯 잠시 자연 속 문화 휴식처를 찾아 잠행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산중 카페치고는 꽤 넓은 실내를 몇 개 구획을 지어 공간을 구성하고, 창 사이와 벽, 코너공간들을 이용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레스토 카페를 겸하기 때문에 실내는 푹신한 소파와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는 티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 휴식과 더불어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주인인 정순이 화백의 작품과 선배나 동료 작가들의 소품 회화와 조각, 설치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