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숲속미술관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금곡숲속미술관’은 장성 영화마을로 알려진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축령산 산골마을 자리하고 있다. 원래 마을 구판장으로 지어졌으나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던 목조초가와 콘크리트 복합 30여평 넓이의 단층건물을 부분 재단장하여 2006년 2월 19일 개관한 것이다. 운영자인 변동해 관장은 30여년을 장성군청에 봉직하다 2005년 퇴직한 공무원출신으로 7년전 이 축령산 휴양림 옆에 ‘세심원’(洗心院)이란 휴양처를 짓고 틈틈이 장성읍 집에서 이 곳을 오가며 마을과 깊은 인연을 맺어오다 평소 좋아하던 것이기도 하고 다른 도시의 사례들을 보면서 문득 미술관 운영을 맘먹게 되었다 한다. 시골 구판장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규모도 아담하고 층고도 낮지만 중천장을 털어내 서까래를 노출시키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사비를 털어 전시공간으로 바꾸었다. 특별히 개관전을 따로 기획하기보다 평소 틈틈이 모아온 소장품들로 상설전 형태로 문을 열었는데, 금곡 영화마을을 소재로 한 <고인돌>로 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견화가 황순칠씨의 초대전을 2006년 늦가을에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간간이 영화마을과 축령산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이 들러 가고, 미술관에서 산길로 500여m 떨어진 세심원에서 맑은 숲 바람에 마음을 씻고 가기도 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한다. 운영기반이 열악하기 때문에 후원계좌로 도움을 구하고 있고, 예산이 필요한 기획전 보다는 활용하고 싶은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내어주면서 주로 소장작품으로 미술관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 한다. 장성에서 고창으로 넘어가는 석정온천 고개길 못미처에서 영화마을 표지판을 보고 왼쪽 마을길로 접어들면 당산나무 앞에서 바로 바라다 보인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775 연락처 : 017-606-4481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