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유물 전시와 재현연구로 유명한 강진청자박물관은 수백개의 청자가마들이 번창했던 대구면에서도 가마를 발굴한 사당리에 들어서 있다. 이 일대에서 출토 발굴된 청자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 2층 건물로,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시청각실, 재현품 판매장, 수장고들을 갖추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밖에는 최고 수준의 청자를 구웠던 사당리 41호 가마보존각과 이를 재현한 신 가마, 지금도 계속 청자재현 연구와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재현사업소, 청자빚기체험장, 육모정,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1997년의 청자자료박물관에 이어 2005년 개관한 박물관은 건평 445평으로 12c 절정기의 비색청자와 청자기와 등 158점의 완품과 3만점 이상의 청자파편, 청자와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와 함께 산학협력으로 청자 명품화를 연구하고 있다. 박물관 1층에 자리한 판매장에서는 매병, 향로, 다완, 연적 등 대략 3만원에서 20~30만원 정도의 청자재현품들을 보증서와 함께 판매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