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주(ZOO, 관장 김수정)는 광주 금남로2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뒤편에 있는 만성회관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7층 건물의 1층 120평을 갤러리 공간으로 사용하여 2010년 9월 1일 ‘비엔날레+1’ 전시로 처음 문을 열었다. 25년여 된 옛 건물이라 층고가 낮지만 도심에서는 귀한 넓은 전시공간인데다 광주의 상징인 금남로와 도심, 예술의 거리에 가깝고, 구 전남도청 자리에 조성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4년 개관하게 되면 광주의 중요한 문화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 그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운영방향을 구상 중인데, 건물전체를 레지던시 등 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하면서 지하 2층의 너른 공간도 공연 영상 등을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관전은 1주에 3백만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갤러리 측에서 좋은 작가를 물색하여 초대전이나 기획전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