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오름미술관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월출산을 우리말로 풀어쓴 달오름미술관은 영암 구림마을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 2km쯤 더 들어간 작은 시골마을-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699번지 군서남초등학교 폐교에 문화예술촌 달터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1952년에 개교한 역사깊은 학교가 근처 주민들의 이농과 이주로 점점 학생수가 점점 줄다가 1999년 9월 폐교한 공간이다. 폐교로 방치되어 오던 중 목포지역미술패 '대반동'의 멤버들인 김근태(48) 김금남(42) 김호원(42) 박성우(40) 이성재(38) 박일정(34) 등 6명과 미술평론가 원동석(65·목포대) 교수가 뜻을 모아 2004년 7월, '미술인공동체 달오름'이라는 작업공간과 이 미술관을 열게 되었다. 1층짜리 교사와 부속건물들은 작업실과 공방, 체험학습실 등으로 나누어 쓰고, 옆에 딸린 교실 한칸씩의 2층건물을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유리창에 합판을 가리고 조명등을 설치하고 전시실다운 기본 모양은 갖춘뒤 주로 회원들 작품을 위주로 상설전시를 하고 있다. 운동장 앞 멀리 월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이고, 드넓은 들녘과 옹기종기 마을들이 정겹게 둘러서 있다. 그러나 개관한 뒤 시간이 흐르면서 초기의 의지와 활력이 떨어지고 열악한 운영사정 때문에 깨진 유리창을 안쪽에서 베니어합판으로 막아두고 거의 문은 잠겨있는 편이다. 지역에 뿌리를 둔 문화공간으로서 작가들 스스로와 지자체, 주민들의 합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 운영중단 주소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699 연락처 : 061-471-1107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