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후문에서 사레지오 여고 앞을 지나 순환로쪽으로 50여m 내려오다 왼쪽 골목안에 거대하게 들어앉은 엔터빌딩의 지하에 2005년 5월 20일, 새로 문을 연 대안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갤러리이다. 창의적이고 젊은 신진작가과 청년작가들에게 실험성있는 전시기획과 작품발표 공간을 제공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는 대안적 의미의 기획전이나 공모를 통한 초대전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실험적 형식의 자체기획전 또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기획초대전과 함께, 작가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형식의 초대전, 그리고 지산갤러리의 취지와 성격에 맞는 재즈나 클래식 음악과 무용 등의 새로운 예술형식의 발표공간 등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래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삼능건설 소유의 빌딩으로, 지하1층의 주차공간 한 켠 40여평을 분리하여 단장하였기 때문에 층고가 높지는 않지만 각종 공조시설물들을 검은 색으로 마감한채로 노출시켜 답답한 느낌은 적으며 중간에 난 통로에서 보년 긴 네모꼴의 공간이다. 개관기념전은 지역연고 청년작가 중에 활발한 활동과 독자적 자기세계를 어느정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작가들을 2부로 나누어 각각 여섯명씩을 초대하여 영상, 설치, 회화 등을 선보였다. (2010년 이후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못하고 있다). 062-222-2509, jisangaller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