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앤코너M (hole-and-corner M)은 광주의 미디어아트전문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전문 테크니션인 엘비스김(김현중) 부부가 운영하는 이 공간은 광주문화재단 뒤 성거사지탑(광주 서오층석탑)을 지나 광주공원교회 앞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다.

워낙에 주택가 좁은 골목 안에 자리한데다 분지처럼 아담하게 들어앉은 공간이라 이름도 홀앤코너이면서 미디어아트 이니셜로 M을 붙였다. 번지수 표시 외에는 아무 안내표지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적 일상공간과 예술적 창조공간이라는 두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

2009년 서울 마포 서교동 카페골목에 ‘스페이스 홀앤코너’로 처음 문을 열었다가 2010년 문을 닫고 광주로 내려와 2011년 지금의 공간을 마련하여 재개관하게 되었다.

30여평 마당을 끼고 있는 일반 한옥주택을 개조해서 내부를 단순하게 비워낸 큰 방과 2개의 작은방으로 나눠진 구조에 서까래가 노출되게 중천장을 털어내 입식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였다.

미디어아트를 위주로 한 전시와 이벤트, 워크숍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며, 미디어아트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한다. 연구실 옆으로는 작은 공간이지만 컨테이너형 2층 구조를 만들어 아래층에는 주방을 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