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황해를 넘어서’ 8월 30일 개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61.♡.217.237) 작성일25-01-21 18:40 조회13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목포문화예술회관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황해를 넘어서’ 8월 30일 개막 올해로 네 번째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넘어서’를 주제로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63일간 열린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 윤재갑(그라운드 서울 디렉터) 총감독을 위촉한데 이어 1월 17일 주제와 전시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전시장소로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소전미술관과 남도전통미술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등을 연결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적 다양성과 다원적 협력으로 연결된, ‘21세기 환황해 문화벨트’ 조성을 꿈꾸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동아시아 문명의 ‘황해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윤재갑 총감독은 밝혔다. 주제 선정 배경으로는 “지구상에 거주하는 70억 인류가 다양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지금 순수한 문화적 주체는 존재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중심과 주변의 구분 역시 무의미해졌다. ‘황해’라는 바다는 국가의 경계가 상대적으로 무력화된 중립적이고 탈 영토 문명의 공간으로, 중국 중심의 대륙문명권이 아닌 한국과 일본, 중앙아시아와 인도 등 수많은 민족들이 수천 년 동안 함께 만들어온 인류 보편문명의 공간이다. ‘타자로서의 서구’ 뿐만 아니라 ‘타자로서의 중국’마저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아시아 문명의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수묵’의 길이 열릴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중심’의 해체가 아닌 ‘다양한 중심’의 부상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의미한다. 유럽의 지중해문명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둘러싸인 바다를 매개로 기독교, 정교, 이슬람이라는 인류 보편의 문명을 이룩했듯이, 한‧중‧일 3국과 인도와 중앙아시아 등 수많은 민족들의 혼합 문명을 강조해 ‘동북아지중해문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황해문명은 서로 다른 위상과 역할의 여러 핵들이 모인 다핵체계이자, 대륙뿐만 아니라 바닷길로 연결된 유동적인 구조로서 동아시아 문명을 제시하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는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섹션 ‘수묵의 뿌리와 근간’, 두 번째 섹션 ‘수묵의 줄기와 확장’, 세 번째 섹션 ‘수묵의 글로벌화’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첫 번째 섹션인 ‘수묵의 뿌리와 근간’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공재 윤두서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묵의 뿌리와 근간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환기시키는 ‘최고의 수묵 거장巨匠전’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수묵의 흐름을 살펴보는 ‘붓의 향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섹션 ‘수묵의 줄기와 확장’은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채색수묵 작품을 통해 한국, 중국, 인도의 다양한 수묵 작품의 기법과 역사, 흐름을 통합적 관점으로 구성하는 ‘수묵의 확장 : 채색 수묵’을 보여주고,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소치에서 출발해 한국 근·현대 수묵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수묵의 줄기와 갈래를 확인할 수 있는 ‘채움과 비움:여백의 미’를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섹션 ‘수묵의 글로벌화’는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 작품 등 역동성을 강조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수묵의 여러 유형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자연과 움직이는 수묵’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같은 시기에 맞춰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BLACK(가제)’을 주제로 녹우당(해남), 운림산방(진도)에서 출발하여 유럽의 대가들인 프란츠 클라인, 피에르 술라주까지 연결된 수묵의 미학을 탐색하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밖에 전 도민 참여 분위기 제고와 지역문화 진흥 및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시군 수묵 기념전’과 미술계 주요 인사, 개막식 주요 내빈 등을 대상으로 ‘프리뷰 운영’, 대형 한지를 활용한 ‘수묵 퍼포먼스’ 등 다양한 연계 및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으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추진과정에서 지난해 4월부터 ARTOnO 아트페어, 인사아트센터 수묵특별전시,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및 영호남 화합대축전 홍보관 운영, SNS 월별 이벤트 등을 진행해 왔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사전 붐업 차원의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광주미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