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미술인간담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25.♡.99.243) 작성일25-12-02 13:36 조회26회 댓글0건 관련링크 다음글 목록 본문 국립혀매디술관 광주관 유치와 관련한 미술인간담회가 12월 1일 전일빌딩245 중강당에서 여렸다. 광주시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미술인간담회 개최 2025.12.1(월), 전일빌딩245 중강당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을 유치와 관련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에 관해 지역미술계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12월 1일(월) 오후 3시부터 90여 분간 전일빌딩245 중강당에서 진행된 이 간담회는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 주관으로 지역미술계 여러 단체 대표들과 미술인, 관련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현안에 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와 관련한 최근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의 발표가 있었다. 사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얘기는 지역미술계에서 2000년 무렵부터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되고 토론회나 공청회도 있었지만 위치 문제 등 현실적인 이견들로 통합된 안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24년 3월 광주시에서 이와 관련한 건립 기본구상을 연구했고, 이어 8월에 국회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2025년 3월에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이 개정되면서 권역별로 균형있게 설립할 수 있다는 여지를 두었고, 5월 대선 때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6월에는 광주시립미술관 강당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을 열었고, 9월 정부 예산안 편성에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분관 타당성 용역비가 반영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권역별 균형 있는 안배로 보면 이미 운영 중인 수도권과 충청권은 제외하고 영남권은 진주관이 올해 4월 타당성 용역을 끝낸 상태이며, 대구관은 지난해 타당성조사에서 탈락되었다가 재추진 중이다. 강원과 호남권이 비어 있는데, 호남권에서는 광주 외에도 여수와 전주가 함께 유치 경쟁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호남권에서 가장 먼저이고 오래전부터 이 문제가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광주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필요성과 유치 희망은 높으면서 위치 문제가 쟁점이 되어 왔다. 도심에 있으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 효과 등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중앙초등학교 부지는 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유력한 후보지이지만 부지 면적이 충분치 않고, 계림3지구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029학년도부터는 학생수가 200~300명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용도변경을 기대하기 어렵다. 게다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추진 중이어서 그렇게 되면 철거나 리모델링이 제한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광주시가 현실성 있는 위치로 검토하고 있는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는 면적이 충분하고 외곽이지만 도심과 그리 먼 거리가 아니면서, 부지를 시에서 이미 2021년에 매입해 놓은 상태여서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발표는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이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의 당위성과 방향성에 대해 지난 6월 포럼 때 발표했던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당위성으로는 허련, 허백련으로 이어지는 문인화 전통이나, 근현대 김환기, 오지호 등 서양화와 추상미술의 중심지이니 광주는 미술문화 전통이 뚜렷하고, 현재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예향의 도시라는 것이다. 또한 30년이 된 광주비엔날레의 현장성과 혁신성, 국제 네트워킹을 갖추고 있어 이를 한국미술 전반에 효과적으로 녹아들게 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있어 디지털 전환시대에 부합하는 미디어 모델을 제시하며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이라 하였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아시아 문화예술의 교류와 연구, 창작을 지속하고 있어 문화기술 융복합 실험장이자 국제교류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도 국립현대미술관 건립의 당위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은 유치하려면 그 성격과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하는데, 예향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연계하는 쪽이거나, 광주의 정체성에 부합한 민주·인권·평화의 미술관이거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국립아시아미술관이거나,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도시라는 강점을 특성화한 국립미디어아트미술관 가운데 최적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보았다. 그러면서 광주비엔날레와 공동기획이나 글로벌 공동마케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R&D 연계, 광주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연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의 디지털아카이브나 미디어 프로그램 운영 등 기관별 시너지를 한데 모으면 어느 지역 못지않은 뚜렷한 성격과 기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광주는 민주주의의 선도도시이지만 문화도시로서는 돼 있는 게 없으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나 광주비엔날레에 맞게 국립현대미술관이 반드시 있어야 하니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고(서봉한 화백), 문화시설은 도시 중심부에 있어야 활성화되고, 외국인 관광객 유인효과를 위해서도 조형적 랜드마크가 필요하며, 반드시 국제적인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 명물을 만들어야 한다(오건탁 화백). 미술인들만이 아닌 시민사회 공감대를 높이고 여론을 조성해서 정치권에 전달되도록 해야 하고(김영화 화가), 추진과정의 소통이 중요하니 향후 설계 용역과정에서도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박광구 광주미협 회장), 광주는 민중미술의 본산지이니 최근 세계의 극우화, 청년세대의 불안정, 기후위기 등의 상황 속에서 광주가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은 자기 역할과 정체성이 배경이 되어야 한다(김화순 화가)는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간담회를 주관한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중앙초등학교 부지가 현실적으로 더 이상 기대하기는 어려워진 만큼 시 내부적으로는 옛 신양파크호텔을 적합지로 생각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나 청주관 등의 사례로 볼 때 위치 못지않게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본다. 내년 4월경에나 정부에서 지역관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광주도 미술계 외에 더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적극 대비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 광주미연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관련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전은옥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이 설명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