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광주21’이 꾸미는 '행복한 미술시장’참여갤러리 작가 공모

7월 9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10월 28일 개장

올해 12회째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한 미술시장'을 내걸고 미술문화기획자 윤익이 총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현장행사가 취소되고 비대면 온라인마켓으로 대신한 바 있어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6월 22일 오후 5시 예술의거리 관선재갤러리에서 참여작가 공모와 관련한 사전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국내외 갤러리들이 운영하는 82개 부스와 더불어 자체기획 부스 18개를 두어 총 100개 부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트광주의 전략적 구성인 자체기획 부스는 갤러리와 연결되지 못한 이 지역의 유망작가를 미술시장에 소개하면서 창작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련하는 코너다.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들로 꾸미는 ‘명품작가전’, 미술시장 인기작가로 구성하는 ‘블루칩 작가전’, 유망 청년작가 양성을 위한 ‘라이징 스타전’, 부담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용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음의 선물전’과 ‘행복한 그림전’, 예술성 높은 대작들로 구성하는 ‘프로포즈 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트광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아트마켓 전시를 100여 차례 열고, 각 구별 문화공간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과 연계한 8회의 미술문화 강좌도 마련할 예정이며, 레지던스 작가 소개 등도 함께 운영하여 창작과 유통, 향유의 선순환체계를 도모하려고도 한다.

사전 행사 중 첫 번째로 6월 22일 28일까지 관선재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지역작가 아트마켓 '프리뷰'는 총 5회를 열 예정인데, 작가별 1점씩 30여점으로 현장구매의 장을 열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미술시장을 이용하고 컬렉터와 작가와의 활발한 만남을 주선한다. 이 프리뷰는 지역작가의 참여 편의를 위해 매회 행사 당일 오전까지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판매수익금 전액을 작가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트광주21’에 참여하는 갤러리를 찾아가는 '프레페어'도 5회 진행하여 참여 갤러리에 대한 사전 관심과 홍보효과를 높이도록 지원한다. 또한 올해 진행되는 예술의거리 프로젝트와 대인예술시장 활성화사업,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들과도 연계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이번 아트광주21에 참여할 갤러리와 작가를 공모 중인데, 6월 21일부터 7월 9일까지 아트광주21 홈페이지(http://www.artgwangju.kr)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