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구 청년작가교류전 ‘달빛프리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21.♡.141.62) 작성일21-11-04 13:45 조회1,69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광주 신세계갤러리 '달빛 프리즘' 전시에서 임현채, 시혜진, 김용안, 박인선, 김민지 작품(왼쪽부터) 광주 대구 청년작가교류전 ‘달빛프리즘’ 2021.10.28-11.09 / 광주 신세계갤러리 영‧호남 청년미술의 현황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전시가 올해도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마련되었다. 광주 신세계갤러리와 대구 대백갤러리의 공동기획으로 두 지역에서 같은 기간에 열리고 있는 ‘달빛프리즘’이다. 광주와 대구는 오래전부터 단체전이나 기획전을 통해 교류전을 꾸준히 이어 왔는데, 백화점 갤러리들 간의 비슷한 여건 속에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된 ‘뉴 비전 모색’ 전시와 세미나도 그 이른 예이다. 달구벌과 빛고을의 앞글자로 이름붙인 이 전시는 광주 신세계갤러리와 2016년 개관한 대구 신세계갤러리 공동기획전이다.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두 지역의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동세대 작가들의 활동을 교류하는 장을 열기 위한 기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신세계미술제’를 통해 발굴된 광주의 김용안, 박인선, 윤준영, 임현채, 정현성 등 5명이, 대구에서는 ‘젊은 대구작가전’이 찾아낸 김미진, 시혜진, 윤효은, 임도, 최민규 등 5명이 초대되었다. 요즘은 다양한 매체나 행사들을 통해 지역을 넘나드는 정보나 활동 교류가 활발해져서 예전 같은 지역성이 반영된 지역 특유의 뚜렷한 집단양식은 많이 사라졌다. 대신 작가 개개인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들이 스펙트럼처럼 매우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 작가들 작품으로는 김용안의 사실과 허구가 결합된 <허언의 은유-조작된 풍경> 연작, 행성 지구를 우주의 시점에서 구형이나 삼각뿔 형태, 또는 대칭구도 변형된 형상으로 객관화시켜 정교하게 실재감을 묘사해 넣은 박인선의 <물줄기> <Seed> 연작, 묵직한 침잠과 불안한 긴장이 짙게 배어나는 윤준영의 먹빛 심상 <무저갱>이나 <가둔 밤의 정원> <Space> 연작, 육아와 주부와 창작을 병행하는 생활일기 인듯 일상 소품들을 재구성해 드로잉 형태로 묘사한 임현채의 <생일 축하합니다>, 정교한 세필묘사에 밝고 화사한 색감을 올려 한 무더기 꽃 속 귀여운 토끼나 고양이 등으로 환희심을 표현한 정현성의 <내 인생은 꽃밭> 연작 등이다. 전시를 기획한 광주 신세계갤러리 한우종 큐레이터는 “두 지역의 주요 연례행사에서 출발하여 협력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한 이번 <달빛프리즘>展이 각 지역 젊은 작가들에게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이자 더욱 영롱한 빛으로 발전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광주 신세계갤러리 '달빛 프리즘' 전시에서 박인선, 임도, 정현성의 작품(왼쪽부터) 김용안 <허언의 은유-조작된 풍경>, 2021, 캔버스에 유채 박인선 <물줄기 1, 2>, 2021, 캔버스에 혼합재 윤준영 <무저갱>, 2020, 한지에 먹, 콩테, 채색 임현채 <생일 축하합니다>, 2021, 캔버스에 오일스틱 정현성_<내 인생은 꽃밭>, 2021, 한지에 과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