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역량과 지역미술 북돋우기; 22회 신세계미술제 공모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인터넷 접수

‘역량 있는 작가의 발굴과 창작지원을 통해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역미술문화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세계미술제가 22회차 올해 공모에 들어간다. 지역 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미술의 자생적이고 독자적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이 공모전의 취지다.

이에 따라 출신지에 상관없이 현재 광주광역시나 전라남도에서 활동 중이거나, 이 지역 출신이면서 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라면 연령이나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신진작가상은 만 35세 이하여야 가능하고, 예전 수상자라도 수상 후 5년이 지났다면 다시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장르구분 없이 자유주제로 전시 형식과 내용을 구상한 전시계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료 없이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인터넷 신세계미술제 홈페이지(http://gallery.shinsegae.com)에서만 접수한다. 로그인 접속 수에 요구하는 기본정보들을 올리는데, 학력과 주요 작품활동 경력, 작가노트 등 작품론, 수상할 경우 열고 싶은 전시계획안, 20점 이내 또는 10개 이내 동영상 파일 등 작품이미지를 등록하면 된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자료심사(10.12 예정)를 통해 후보작가군을 선정하고, 이들의 전시회(10.28~11.30 예정)와 프레젠테이션으로 심층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작가를 선정한다.

11월 2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수상자에게는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 개최와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문화현장 답사나 갤러리의 기획전 등에 초대할 예정이다.

창작지원금은 대상 1명에게 1,000만원(작품 매입비 포함), 신진작가상 1명은 500만원이 개인전과 별도로 지원된다.

기업의 지속적인 지역 문화예술 후원과 작가들의 창작욕구들이 결합되어 더 활기찬 예술활동들로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의욕 있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