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광주 미술활동과 도화교육 세미나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216.204) 작성일19-07-07 10:22 조회2,41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일제 강점기 광주의 미술활동 세미나 개최 문화변동기 서화‧남화‧미술의 개념 일본유학파 외 전람회 활동과 도화교육 등 광주미술문화연구소 주최 7월 9일 오후 3시,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일제 강점기 때 광주에서는 어떤 미술활동이 누구에 의해 이루어졌고, 예술에 대한 이해와 작가양성에 직접 영향을 주었을 학교 도화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광주미술문화연구소(대표 조인호)가 ‘일제 강점기 광주 미술활동과 도화교육’을 주제로 지역미술사와 관련한 조사 연구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7월 9일(화) 오후 3시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는 김만석(지역미술연구가, 독립큐레이터)의 ‘일제 식민지시기 광주 미술활동에 관한 연구’ 발제와, 김허경(미술사, 전남대 학생운동연구소 연구원), 오병희(미술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토론자로 참여한다. 진행은 김병헌(미학, 독립큐레이터, 2019궁동거리축제 총감독) 박사가 맡는다. 최근 들어 광주전남 지역의 근‧현대 미술에 관한 연구성과들이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관련 연구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근대기에 대해서는 좀 더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이번 세미나가 근대적 문화변동기라 할 일제시기의 예술 개념과 미술활동 주역들, 전시회의 형태나 학교교육의 실체에 대해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제자인 김만석은 먼저 그동안 진행된 지역미술사 연구에서 일본 유학파 등 일부 작가들 위주로 편중되어 왔음을 지적하면서 당대 시대문화로서 전체적인 미술활동을 폭넓게 살펴볼 필요성을 언급한다. 이어 ‘시사’ ‘서화’ ‘남화’와 ‘미술’ ‘예술’의 개념을 시대상황 속에서 재고하면서, 주로 당시 보도된 일간지 기사들을 토대로 ‘연진회’ ‘남풍회’ ‘광주 양화회’ ‘광주 사진회’ 등 전통적 서화가들이나 일본 거류민이 포함된 비전문 동호회들의 활동과 전람회들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조형언어의 기초를 습득하게 하는 보통학교나 고등보통학교 도화교육에 대한 자료조사 내용들도 소개한다. 김만석 발제자는 국어국문학 전공자로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미술평론에 등단하였으며, 부산과 진주 등지의 지역미술사를 연구하면서 영남과 전남지역의 시대문화사 연결지점에도 관심을 두어 왔다. 2018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참여하면서 광주지역의 역사와 미술현장 연구의 기회를 가졌고, 현재는 부산과 광주를 오가며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토론에 참여하는 김허경 박사(미술사)는 전 아시이문화개발원 정보원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호남 근현대미술사≫ 등 지역미술사 관련 연구 저술활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전남대 학생운동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병희 박사(미술사)는 ≪예술가 열전-남도미술사≫를 비롯한 지역미술 연구와 집필활동에 힘쓰고 있고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다. 또한 진행을 맡은 김병헌 박사(미학)는 무등현대미술관과 의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거쳐 현재 2019궁동거리축제 총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광주미술문화연구소 조인호 대표는 “최근 광주지역 미술현장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지역미술사에 관한 연구 성과물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이번 일제강점기 조사 연구는 그동안 취약했던 이 시기의 광주지역 미술활동 부분을 좀더 촘촘히 채워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