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로 미술관 휴관 재연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39.♡.28.2) 작성일20-03-24 18:50 조회1,85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코로나19 여파로 전시 개막조차 못하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 기획전 '놀이가 미술이 될 때' 입구( 광주시립미술관 사진)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로 미술관 휴관 재연장 아까운 날짜 하루씩 빼먹어 가며 코로나19도 봄꽃도 속절없이 피고진다. 공들여 전시를 준비했던 기획자도, 이 어려운 시기에 애써 작품을 제작해 출품한 작가도 얼마나 안타깝고 속상한 일인가. 공립미술관에서 팔팔한 작가들과 함께 어울리는 제법 큰 전시라 없는 자금도 창작의 에너지도 끌어 모아 기껏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꾸몄더니 정말 질기고 질긴 불청객 숨어들 새라 문도 못 열어보고 불 꺼진 어둠 속에 금쪽같은 새끼들만 놓아두어야 하는 상황이다. ‘휴관사유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방지 및 예방관리’ 하루하루 전쟁이라 주변을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길어지다 보니 당초 어제까지로 예정했던 미술관 휴관이 도리 없이 4월 6일까지로 재연장 됐다. 전시기간을 까먹었든 어쩌든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기획전 ‘놀이가 미술이 될 때’와, 어린이미술관의 ‘꿈을 그리는 미술관’은 ‘4월 19일에 끝나게 되어 있다. 다행히 4월 6일에라도 전시장 문을 열게 된다면 10여일이라도 전시장이 사람 숨결 좀 탈 수 있을 거다. 문 닫고 있긴 마찬가지지만 사진전시관에서 5월 10일까지인 ‘박일구 사진전-바다로 가는길’(사진전시관)과, 하정웅미술관에서 6월 21일까지로 잡혀 있는 ‘5·18 40주년 특별전-불혹’(하정웅미술관)은 그래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요즘 공립이든 사립 미술관·갤러리든 다들 봄 기획전들이 코로나 바람에 빛을 못보고 있다. 5·18 4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기획전들도 어언 40년을 되짚고 미래를 열어보려는 전시와 행사들을 조심스레 준비 중인데, 이미 망쳐버린 전시도 아쉽지만 후속전시들이라도 조기에 활력을 되찾아 차질 없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온라인 전시투어로라도 전시 관람을 대신할 수 있게 한다고 영상파일을 공유시키고는 있지만, 전시는 현장에서 작품 하나하나의 표정과 공간감과 전체 연출을 교감해야 제 맛일 것이다. 제 아무리 만화방창해도 결국 때 되면 알아서 지는 봄꽃들처럼 코로나19도 어지간히 사그라지고 귀한 전시들이 빛을 좀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전시 운영상황에 관한 문의는 광주시립미술관 본관은 062-613-7100, 어린이미술관은 062-613-7175, 사진전시관은 062-613-5405, 하정웅미술관은 062-613-5390로 문의할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기획전 '놀이가 미술이 될 때'의 손몽주 <둥둥둥 Floating swing>(광주시립미술관 사진) 광주시립미술관 기획전 '놀이가 미술이 될 때'의 노동식 <민들레 바람을 타고> 일부(광주시립미술관 사진) 광주시립미술관 어린미술관 기획전 '꿈을 그리는 미술관' 일부 (광주시립미술관 사진)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 박일구 사진전 '바다로 가는 길' 일부 (광주시립미술관 사진)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 박일구 사진전 '바다로 가는길' 중 <고흥군 득량면 안남> (광주시립미술관 사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기획전 '518_40주년 특별전-불혹' 전시실 입구 (광주시립미술관 사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