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양림골목비엔날레 앞두고 참여작가 모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247.190) 작성일20-09-14 17:05 조회1,93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윤남웅 화가가 그린 '양림동 문화지도' 2020양림골목비엔날레 앞두고 참여작가 모집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마을공동체 문화예술마당 작가작업실과 골목가게, 빈 점포들 전시장소로 연결 무슨 일을 꾸미기 위해 작정하고 모이기도 하지만 이래저래 모이다보면 자연스레 무슨 일을 벌이고 싶어지기도 한다. 광주의 대표적 근대 역사마을이자 생활밀착형 문화예술마을인 양림동에서 그동안 늘어난 마을거주 예술인들과 동네 가게들이 하나 되어 문화한마당을 펼치려고 한다. ‘양림골목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닻을 올리려고 하는데, 관이나 외부 지원 없이 문화예술인과 거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자생적 문화예술행사다. 오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새롭게 확인하게 된 공존 공생의 주민‧상인‧작가‧예술인 거기에 방문객까지 서로의 연결고리를 보다 굳건하게 다지면서 모두에게 유익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체화해가자는 의도로 보여진다. 서로가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된 양림동 상권에 예술로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비대면(Untact) 거리두기 문화예술축제이자 문화생활의 방향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골목골목마다 행사에 참여하는 카페‧음식점들에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배치하고, 이와 함께 빈 점포들에는 공모로 선정한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구성해서 작가와 주민, 관광객에게 별난 예술경험과 생활의 활력을 채우는 자리를 함께 누려보는 기획이다. ‘양림 예술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25일부터 10월31일까지 37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작가 작업실, 기획공간, 주민들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한희원 양림골목비엔날레기획위원회 위원장이자 토박이인 한희원 작가의 한희원 미술관, 9월 중순 정식 오픈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 스튜디오, 윤회매 다음 작가를 비롯해 정운학·신수정·박구환·한부철·최석현 등 8곳의 작업실에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양림동에 작업실이 없는 경우라도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작가는 신청을 하면 마을 내 카페, 문화공간과 연계해 전시와 공연 참여가 가능하다. 초청작가의 협력전시는 양림쌀롱, 마을학교, 148카페,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힐사이드 양림, 육각커피(옛 다형다방)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인들은 점포를 전시공간으로 제공하고 쿠폰북 참여를 통해 티켓 구매자에게 할인 매장으로 연결된다. 또한 비어있는 공간들을 ‘임대전’ 장소로 활용하고 주민들은 사전 교육을 받고 주민 도슨트나 전시장 관리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개막식은 9월 25일 이이남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코로나, 이후 양림 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이이남·한희원 작가와 평론가들이 참여하는 예술담화가 열리고 유튜브로 라이브 송출한다. 또 언택트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옛 은성유치원을 개조한 문화공간 ‘10년 후 그라운드’에서 다음 작가의 기획으로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중 주말마다 양림골목 비엔날레 토크를 비롯해 ‘1930양림쌀롱’ 등 다양한 축제와 광주시티투어 테마형, 양림테마투어,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운영한다.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6개월 동안 양림예술경관조성 캠페인을 진행해서 ‘양림미술관거리’로 변화시켜가고, 이 거리두기 시즌 이후 2021년 2월부터 ‘양림골목비엔날레_Contact’ 본행사를 개최한다. 이 모든 활동은 양림 마을을 위한 주민, 예술인,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비예산 사업이며, 시민 클라우드 펀딩과 뜻있는 기업의 후원을 통해 필수 필요예산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0양림골목비엔날레’ 행사와 관련하여 기획전시 ‘임대전’의 참여작가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회화‧조각‧설치‧기타 장르구분 없이 만 19~34세 청년작가 3인 또는 3팀으로 9월 22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양림동의 빈 점포 3개소에 각각 1인 또는 1팀씩 배치해서 각 100만원씩의 지원금으로 전시들을 꾸미려 한다. 작품 크기나 형식은 제한 없으나 크지 않을 빈 가게들 공간에 맞춰야 하고, 한 곳당(작가 1인 또는 1팀) 5점 내외의 소규모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접수는 이메일(yangnimstory@naver.com)로만 하며 참여작가지원서와 포트폴리오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포트폴리오파일은 PDF나 PPT 파일로 최근 3년간 대표작품 이미지나 전시회 사진을 포함해 5장 이내로 한다. 제출자료로 심사를 진행해서 9월 24일(목) 선정된 작가에게 결과를 개별 연락해서 함께 행사를 준비해가도록 한다. 참여자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10년 후 그라운드’(광주 남구 양촌길1번지, 070-4239-5040)로 문의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