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도요에서 열린 정겨운 미술인 신년하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39.♡.28.179) 작성일20-01-19 15:43 조회1,97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무등도요에서 열린 정겨운 미술인 신년하례 2020년 새해를 여는 정겨운 미술인 신년하례 모임이 있었다. 고현 조기정 선생의 대를 이어 고려청자를 연구하고 현대로 이어내며 무등도요 재건을 진행하고 있는 2대 고현 조장현이 마련한 가든파티였다. 1월 16일(목) 낮 12시부터 4시까지 평동공단 뒤 무등도요 마당에 준비된 이 자리에는 지역미술계의 원로 중진부터 청년세대 작가와 미술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장작불에 구워내는 돼지삼겹살과 홍어, 부침개, 어묵부터 색색으로 고루 준비된 과일들, 김밥과 빵, 반찬거리들이 잔치마당 그대로였다. 특히 맑고 바람이 없어 쾌청한 날씨였지만 겨울인지라 추운 바깥 공기에 특히 뜨끈하게 떠다 마시는 뱅쇼가 인기가 높았다. 원로작가들도 이런 자리를 마련한 조장현 작가의 마음 씀씀이를 감사해 하고 칭송했다. 조기정 선생의 미망인 고영효 여사는 “둘째 아들인 장현이 아버지와 외모나 사람 좋아하는 성격이 많이 닮았는데, 평소 아버지를 생각해서 어른들 잘 모시라고 당부하곤 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든다 해서 잘했다고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고 인사했다. 특별한 일정관리나 프로그램 없이 자유로운 담소와 식사, 다과, 무등도요 전시관 관람 등 도착하는 대로 자유롭게 합류하고 뒷부분에는 남은 사람들끼리 안채에서 다담의 시간을 갖는 등 행사의 형식보다는 연초에 서로 안부와 덕담과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 자리를 마련하는데는 조장현 작가의 가족과 권승찬, 정위상무, 정나영 등 동료작가들의 일손을 거들었다. 근래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미술인 신년하례나 모임자리가 거의 없었던 차라 개인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 미술문화계 선후배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은 무등도요 조장현 작가의 뜻이 귀감이 될 만하다. 이날 참석한 분들은 고현 조기정 선생과 생전에 교분을 나누고 함께 활동했던 황영성·강연균·우제길·이정재 등 원로화가를 비롯, 정순이·조진호·전진현·박문종·리일천 등 중견작가들, 임남진·김진화·신창운·신도원·최요안·하루K·이인성·윤준영·설박·정나영 등 청년작가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과 김희랑 신임 학예연구실장·김은영 교육홍보과장과 학예연구원들, 광주비엔날레 한금현 전시부장과 직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은영 큐레이터,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 광주문화재단 이묘숙 사무처장, 정인서 서구문화원장 등 기관 관계자, 채종기 은암미술관장·문희영 예술공간 집 관장·양초롱 해동문화예술촌 감독, 김일태·장민한 조선대 교수 등 미술계 여러 인사와 작가들이 고루 망라되어 더욱 값진 자리가 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