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술협회 ‘아트광주19’ 시민중심 미술장터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3.115) 작성일19-03-01 14:53 조회2,95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2018년에 열린 '아트광주18' 현장모습 광주미술협회 ‘아트광주19’ 시민중심 미술장터로 단발성 장터 아닌 건강한 미술시장 조성대책 병행되어야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열 번째를 맞게 되는 ‘아트광주’(광주국제아트페어)는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약칭 광주미협)가 주관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이 ‘아트광주’는 매년 공모를 통해 주관단체를 선정하는데,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제안서를 기초로 공익성과 독창성 등을 평가한 결과 광주미협이 2016년부터 연 4회째를 맡게 됐다. 올해 ‘아트광주19’는 오는 9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관 3개 전관에서 ‘1가구 1작품, 예향광주 예술장터’를 슬로건으로 시민중심 미술장터로 추진한다. 이번에도 갤러리부스와 작가부스를 병행하기로 하고 갤러리부스 100개, 작가부스 80개, 특별전부스 4개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작가와 화랑과 컬텍터와의 만남의 장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미술시장을 모색하면서, 국내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연령과 장르의 작가부스와 4개 특별전을 기획할 계획이다. 중저가 작품들의 판매를 적극 유도하고, 미술애호가 대상 강좌와 어린이 기족들을 위한 놀이와 체험교육, 문화이벤트 공연, 아트상품 판매, 미술전문도서 전시·판매, 이벤트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축제의 장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지만 이번에도 불과 6개월여 밖에 주어지지 않은 짧은 준비기간을 효율화하기 위해 광주미협은 먼저 전문인력들을 찾아 자율성과 공정성을 기조로 한 아트광주 사무국을 구성하고, 역량 있는 커미셔너들을 위촉하여 유럽과 미주·아시아 등 국내외 유수 화랑들을 유치하는 일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 초기 작업을 통해 5월까지 참여갤러리와 작가 선정을 마무리해서 9월19일 개막에 맞춘다는 일정이다. ‘아트광주’는 2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18년도 국내 아트페어들 가운데 유일하게 한 단계 오른 4등급을 판정받아 올해 사업에서 정부의 추가예산을 지원받고 문체부의 후원 명칭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다. 이렇게 올해 행사도 근본적인 문제해결 없이 이전의 방식을 되풀이 하게 됐다. 그러나 수요와 공급과 향유의 균현을 맞춰가며 효율적인 사업경영과 거래실적 등을 우선해야 하는 미술시장의 특성에 비추어 ‘아트광주’의 주관을 창작가들의 모임인 미술협회가 계속 맡는 것과, 시장의 유통을 전제로 하는 상업화랑들 만이 아닌 작가부스를 함께 구성시키는 운영방식에 대해 이견들이 여전하다. 문제는 선진 아트페어들처럼 전문회사가 운영하거나, 화랑협회에서 운영하는 게 기본인데, 그러자면 광주의 갤러리들이 전문 상업화랑으로서 사업수완과 국제페어 운영역량, 창작자와 수요자 사이 매개자로서 건강한 미술시장을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는 역할의식과 운영전략들을 구체화하고, 거기에 작가와 콜렉터들의 신뢰와 동반자 의식이 형성되면서 정책적인 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올해 사업이 일단 출발하긴 했지만 단발성 장터 벌리기 아닌 이런 근본과제들에 대한 대책과 실행들이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 조인호 (운영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