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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립미술관 초대관장에 이지호 전 이응노미술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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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39.♡.46.185) 작성일20-04-07 11:40 조회2,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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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립미술관 초대관장에 이지호 전 이응노미술관장 선임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준비단장(개관 후 미술관장)에 이지호(李至浩) 전 이응노미술관 관장이 임명됐다. 지난 2월부터 공채절차가 진행돼 모두 17명의 신청이 있었는데, 서류전형과 선발시험위원회의 면접 평가, 인사위원회의 압축, 도지사 최종후보 면접을 거쳐 46일 임명장이 주어졌다.

    전라남도는 선정과정에서 미술관 운영방향 및 발전계획 수립, 미술관 전시계획 수립과 추진,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대중성 강화, 미술작품과 자료의 수집·보존·관리, 지역 미술문화 진흥과 공립미술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비중을 두고 인선작업을 진행하였다.

    외부 전문가의 개방형 직위로 임명된 신임 이지호 준비단장은 1959(61) 대전 출신으로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전시립미술관장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응노미술관 관장, 연세대 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이런 경력과 국제교류 전문성들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제 6개월여 남은 기간 동안의 여러 준비작업들을 총괄 지휘해서 전남도립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개관시키고 전남미술 발전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져갈 것을 기대 받고 있다.

    남도의 지역미술문화 자산과 활동은 타지에 비해 훨씬 풍부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집약해내고 조명·공유시키는 도립미술관 출범은 늦어졌던 터라 지역사회에서는 초대 도립미술관장직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기대들이 컸다. 이 이지호 단장은 도지사로부터 임무를 부여받는 자리에서 전남도립미술관을 앞으로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곳으로 만들겠다. 이와 함께 전남 미술문화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동체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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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6일 김영록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는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 준비단장(전라남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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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광양역 터에 건립 중인 전남도립미술관(2019년 10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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