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비평가의 매칭전 ‘틴들 효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247.58) 작성일24-06-17 16:04 조회1,394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틴들효과'전에 참여한 강희성, 권예슬, 김미지, 수우림, 나지수, 유초원, 윤성민, 이동구, 최정우 작품 (위 왼쪽부터) 청년작가 비평가의 매칭전 ‘틴들 효과’ 2024.6.17-6.21 / 산수미술관 청년 작가와 비평가 각 9명이 서로 짝을 이뤄 전시를 만들었다. 산수미술관에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문화콘텐츠학부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4학년 재학생 과제전인 ‘틴들 효과’ 전시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미술대학 ‘미술비평과 현장’ 수업(지도교수 장민한)의 일환이며,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4학년생 김어진, 나지우, 류시원, 박영진, 이서진, 오혜성, 전세진, 최시온, 최연우 등이 기획 비평가가 되어 ‘10년 이후에도 빛날 작가로 권예솔, 이동구, 강희성, 나지수, 유초원, 최정우, 윤성민, 김미지, 수우림 등 9명을 선정하여 작가와 비평가 1:1 매칭으로 인터뷰와 작품 분석을 하고 작품과 비평문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 제목인 ‘틴들 효과(Tyndall effect)’는 빛의 산란으로 특정한 색이 나타나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한 줄기 빛처럼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빛을 발하는 청년작가와 비평가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 강희성는 인간의 욕구를 커피와 소금 등 독특한 재료를 활용하여 표현했고, 이에 대해 류시원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집중하여 비평문을 작성했다. 김미지의 <이면> 연작은 회화와 조각을 결합한 부조 형태로 작가의 감정을 담은 작품 일기다. 최시온은 이 연작에서 조각을 결합하고 깎아내는 행위를 통해 일상적 고민과 심층적 고민을 인식하고 해소하는 과정에 주목하여 평론을 썼다. 권예솔의 <누군가의 정원> 연작은 실내 공간에 가득 차 있는 반려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느낀 감정을 장지와 분채를 활용해 표현했고, 김어진이 식물과 사람의 공생관계에 집중해서 평론을 작성했다. 나지수의 <하루살이>가 다양한 인간군상과 그 관계를 수묵을 활용해 표현했다면 박영진은 작품 속 하얀 나신들이 만들어내는 동적인 움직임과 생명력에 주목했다. 수우림의 <신체 조각> 연작은 '편견'을 주제로 타인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했는데, 최연우는 다양성 인정과 편견, 고정관념 극복에 집중하여 비평했다. 유초원의 <엉켜진 풀숲에서 발견한>은 마른 가지에 먹을 적셔 마른 수풀을 그려냈고, 이서진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마른 수풀에 대한 가치에 집중해서 평론을 작성했다. 이동구의 <엄살쟁이>, <회색은 없다>는 작가가 관찰자이자 경험자로서 동시대에 나타나는 문제를 바라보며 비정형적 형태의 인물로 표현했고, 나지우는 작품 속 비정형적인 인물 형태가 내포한 이야기에 주목해서 비평했다. 윤성민은 투박한 보통의 삶을 꿈꾸며 <자유를 향한 여정>에 담았고, 전세진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작가가 창조한 인물에 주목해 ‘투박한 발의 형상을 얼굴로 한 인물’의 다양한 표정에서 보이는 감정과 분위기에 집중해서 비평했다. 최정우는 ‘Yato’라는 자신의 페르소나와 같은 캐릭터에 자기 이야기를 대입시켜 스스로 겪었던 혼란감과 사회적 편견에 정면으로 맞섰고 이에 대해 오혜성은 ‘야토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 그리고 그에 따른 억압에 대해 가장 고요하지만 우렁찬 예술적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는 요지로 평론을 썼다. - 광주미연. 조선대 블로그 [틴들 효과전] 소개글 편집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