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광주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연대 활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214) 작성일18-04-06 18:39 조회2,63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아트광주 정상화를 위한 시민연대 모임 (haru Kim 페이스북 사진) 아트광주 정상화를 위한 시민연대 활동 [아트광주](광주국제아트페어) 운영에 관한 의혹 해소와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연대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아트광주정상화를 위한 시민연대’인데, 2018년 아트광주 행사 주관사로 광주미협이 선정된 것에 대한 부적격 문제제기가 골자다. 물론 지금 진행되는 가시적 현안에 광주미협과 아트광주가 걸린 거지만 근본적으로 광주미술계의 풍토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가는 중이다. 지난 3월 광주미협이 올해 아트광주 주관단체로 선정되면서 미술계와 일부 언론에서 그 적절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개혁요구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당초 광주미협은 광주시의 위탁사업자 공모과정이 고압적인 태도와 졸속행정이라는 불만을 제기하며 올해 아트광주 주관사 선정과정에 불참하겠고 밝혔다가 다시 입장을 바꿔 최종 위탁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따라서 협회의 미결상태로 있는 이전 보조금 정산의 불투명성, 새 회장단의 입장번복, 최근 지방자치단체장 예비후보 활동과정 중 협회 회장의 부적절한 현장참여 등으로 우려와 실망감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구체적인 움직임의 계기가 된 것은 3월 21일 KBS광주 9시 뉴스부터이다. 이날 뉴스는 취재보도와 데스크 심층분석까지 이어가며 관련 의혹을 다루었고, 여기에 지역 미술인들이 인터뷰에서 광주미협 운영과 아트광주, 공모전 등의 구태와 불합리성을 각자의 경험을 들어 언급하였다. KBS 취재 인터뷰에 응했던 하루K는 방송이 나간 뒤 3월 26일 SNS를 통해 “광주미술계의 문제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며칠간 마음이 무거웠다. 그렇다면 나는 혹은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건의사항을 이야기하자는 것이었다… 함께 할 동료들과 아주 사소한 문제부터 커다란 시스템까지 미술계 전반에 대한 사항을 토의하고 나아갈 방향을 건의하고 개선하고자 한다… 이 작은 행동으로 변화된 미래의 미술계가 공정하고 투명했으면 좋겠다.”고 공식적인 활동개시를 밝히며 주변의 동참을 요청했다. 그렇게 시작된 움직임으로 가칭 ‘아트광주 정상화를 위한 시민연대’가 만들어졌고, 이들은 우선 현안인 올해 아트광주 주관사 선정문제에 초점을 맞춰 광주미협의 부적격성을 제기하기로 하였다. 그 행동의 하나로 3월 30일 광주 KBS-1RD의 아침 시사프로그램인 ‘출발 무등의 아침’ 생방송에 하루K가 출연하여 광주미협 회장 선거과정의 문제와, 이전 행사의 회계정산이 불투명하고 횡령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광주미협이 다시 아트광주 주관사로 선정된 것의 부당성을 들며 광주예술 생태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자는 활동취지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한편으로 지역 일간지와 KBC 등의 언론들도 문제제기를 이어가는 중에 시민연대는 연대서명을 모아 아트광주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미술인들의 요구를 광주시에 전달하기로 하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 4월 3일 하루 동안 서명운동에 300여 시민과 작가들이 동참했고, 이를 신호윤 등 연대 관계자들이 4월 4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하여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실에 전달하였다. 서명서의 요지는 “지난 수년간 아트광주를 실행해 오면서 여러 건의 불법적 운영행위 혐의로 이전 회장단 중 4인이 불구속 기소되어 수사 중에 있다. 또한 정부보조금 등 1억여 원을 횡령한 돈을 반납한 바 있다. 이러한 물적 증거와 정황을 근거로 광주광역시청에 ‘2018 아트광주 사업’ 공모 선정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선정단체 선정파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광주미협이 2018 아트광주를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 서명서에서 정상화를 위한 요구사항으로 2018아트광주 운영단체 선정 파기, 2017아트광주 정부 감사결과 자료 공개, 2015~2016년 아트광주 회계장부 정보 공시, 현재 수사 중인 아트광주 횡령에 대한 수사 촉구, 조속한 운영위원회 또는 협의체 구성 등 5개항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광주미협의 2018아트광주 위탁업체 선정은) 법률적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배제할 입장은 아니다”며 그러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올해 아트광주 행사에 대해서 전문적인 외부감사를 의뢰하겠다고 답하였다. 광주미협도 4월 5일 ‘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18)을 준비하면서’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그동안 실추된 미술인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조직을 새로이 혁신하여 예향 광주의 시민사회와 함께 나아갈 것이다… 특히 젊은 후배 작가들의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 따른 연대를 보며 무거운 마음이다. 전 지도부와 아트광주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의 운영에 투명하고 공정하도록 노력하겠다… 아트광주18 성공과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하고 아울러 문화시민들의 기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탁 주관사 선정 문제로 시작단계에 혼돈을 겪은 올해 아트광주는 광주미협 새 회장단의 쇄신의지와 함께 앞으로의 추진과정에 관심들이 높아져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