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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양림' 배동신 화백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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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214) 작성일18-10-19 18:18 조회6,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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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동신.누드.1983.종이에 수채.56x38cm.양림미술관.181010-1.jpg
    배동신 <누드>, 1983, 종이에 수채, 56x38cm

     

    굿모닝 양림의 배동신 화백 특별전

     

    배동신.자화상.종이에 연필.18.5x10cm.양림미술관.181010-1.jpg

    호남은 물론 한국 현대미술에서 수채화로 일가를 이룬 고 배동신(1920~2008) 화백의 작품들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굿모닝 양림특별전으로 1010일부터 30일까지 양림미술관에 마련되었다.

    전시홍보물에는 그분의 본적지로 양림동 176번지를 강조하고 있다. 양림동관광안내소와 양림빌라 사이 주택가이다. 원래는 광산구 송정동 출신인데 1940년대 말 전남여고 교사 재직 무렵 양림동 오거리 부근에서 지내셨다는 말이 있다.

    양림미술관 1층과 지하공간 전체를 이용한 이번 전시는 배화백의 1940년대 말 유화부터 타계하기 직전까지 작품들이 폭넓게 모아져 있다. 산의 골기가 살아있는 무등산, 금정산을 비롯, 황토산, 여수·목포항, 여천공단, 보리밭 등의 시기별 풍경과, 나이든 여인네의 몸을 화면가득 채워 넣는 누드, 물맛 촉촉한 과일 소재의 정물화, 독자적 회화세계를 탐구하는 중에 시도했던 추상작업 등을 볼 수 있다. 특유의 투명하게 중첩되는 필선들을 특징으로 한 맑은 수채화가 대부분이면서 투박한 붓질의 초기유화, 짙게 꾹꾹 눌러 그린 목탄화나 드로잉처럼 가볍게 선묘로 그린 연필그림도 섞여 있어 시간범주나 소재, 표현형식에서 폭넓게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

    문학·음악·미술 쪽 여러 거장들의 고향이었거나 한 때 머물렀던 예술적 토양이 비옥한 양림동에서 마을의 역사성과 특성을 차별화하는 문화마당을 지속적으로 열면서 그 문화자산들을 새롭게 개발하고 확장하며 공유한다는 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정육성축제라는 자부심을 강조할만 하다.

    배동신.뎃상.1980.종이에 연필.63x46cm.양림미술관.181010-1.jpg
    배동신 <뎃상>, 1980, 종이에 연필, 63x46cm
    배동신.군상.1980.종이에 수채.50x36cm.2018양림축제-배동신전.양림미술관.181010-1.jpg
    배동신 <군상>, 1980, 종이에 수채, 50x36cm

    배동신.여천공단.1975.종이에 수채.36x26cm.양림미술관.181010-1.jpg
    배동신 <여천공단>, 1975, 종이에 수채, 36x26cm
    배동신.무등산.1978.종이에 연필,수채.79x55cm.2018양림축제-배동신전.양림미술관.181010-1.jpg
    배동신 <무등산>, 1978, 종이에 연필,수채, 79x55cm

    배동신전.2018양림축제.양림미술관.18101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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