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70년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214) 작성일16-09-21 17:35 조회4,663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개교 70년 기념전에서 축하인사하는 박상호 미술대학장(위)과 제1회 졸업생 동문 김영태 원로화백(아래) 개교 70년, 조대미술 70년전 조선대학교 개교 70년을 기념하는 ‘조대미술70년전’이 어제 개막하였다. 1946년 가을 문을 열었던 조선대학교가 고희를 맞은 것이다. 대학 설립허가 이전 단계인 광주 야간대학원 체제로 출발하여 문예학부 예술과를 개강, 전문부 20여명의 학생들을 모아 시작했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또한 70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첫 졸업생 원로 선배부터 신진 후배 동문들 가운데 309명이 참여하여 자축의 전시를 마련한 것이다. 1946년 첫 입학생이자 1회 졸업생으로 70주년을 맞게 된 구순의 김영태 화백의 소회가 담긴 개막식 축하인사도 그만큼 의미 있는 것이었다.9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모교 미술관의 동문선배들 작품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복합관에서도 청년작가 후배들의 'BLUE WAVE-파란을 일으키다' 전시를 별도로 마련하였다. 최근 10년 이내에 졸업한 신진후배들 중 각 전공주임 교수의 추천을 받은 졸업생들 57명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고희의 연륜만큼 졸업한 동문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짧은 준비기간과 한정된 여건 속에서 어렵게 만들어낸 거대 프로젝트인 셈이다. 사실 물리적인 시간과 재원, 교내 미술관을 이용하는 공간제약 때문에 그 비중에 값하는 전시가 되지는 못했지만, 70년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전시이긴 하다. 특히 이번 전시도록은 70년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노력한 대학 측의 흔적이 역력하고, 실제로 매우 흥미로운 자료들이 많다. 출품한 동문들의 간단한 약력과 작품사진들을 싣고, 뒤쪽에는 1946년 개교 초기에 임시 교사로 빌려 썼던 양림동 YMCA 건물사진과 주요 대학연혁, 역대 학장·대학원장·미술관장 등 보직교수와 시기별 전·현직 교수명단, 조선대학교 출신으로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국내외 비엔날레와 국제아트페어에 참여했던 동문들의 활동현황, 첫 전문부 일곱 분을 비롯해 각 차수별로 정리된 7,800여명의 졸업생 명단까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역사와 관련된 기초자료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 70년전 전시를 총괄한 박상호 미술대학장도 인사말에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70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성과들을 이루어냈고, 그 과정과 결과들을 <조대미술 70년> 도록을 통해 기록하고자 했다면, 앞으로도 우리는 미술대학 교육철학에 대한 방향을 다시 한 번 정립하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후배 세대들에게 다양한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으로, 이번 70년 전을 계기로 미술대학 총동창회를 창립하였다. 초대회장은 김해성이 맡았는데, 역대 동문들의 연락처와 기초정보들을 수합하고, 활동현황을 정리하여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작업에 힘을 쏟을 것이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