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구성에서 대안모색-'아트광주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5-08-31 20:37 조회6,09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부스구성에서 대안모색-'아트광주15' 9월 3일부터 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국내외 80여 화랑부스와 100여개 개별작가부스 구성미술장터 아트파티와 메세나·관객 참여이벤트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15’가 9월 2일 개막식을 갖고 3일부터 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2관에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미술협회(회장, 가 주관을 맡은 이번 행사는 아트광주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와 과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느 때와 다른 기대를 불러 모은다. 본전시격인 '갤러리 초대전'에 국내외 79개 갤러리(화랑)가 참여하는데,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아시아 갤러리들에 집중하였다. 특히 주빈국인 중국을 비롯하여, 일본, 홍콩, 대만, 인도, 싱가폴 등 국제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의 7개국 14개 갤러리가 함께 하게 된다. 기획전으로는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광주미디어아트展, 광주영아티스트展, 중국 청도작가전, 김숙빈 설치작품전 등의 5가지가 곁들여진다. 이 가운데 시립미술관 소장품전에서는 오지호, 이우환, 김환기, 배동신, 조방원, 이응노 등 국내작가와, 마리 로랑생, 데미언 허스트, 마르크 샤갈, 무라카미 다카시, 조르주 루오, 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미술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광주 영아티스트전은 광주지역 젊은 작가 60여명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들을 소개하고, 청도시작가전은 청도에서 초대된 6작가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장 밖에는 김숙빈 작가의 '농게가족의 외출'이 설치되어 아트광주를 찾는 이들에게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아트광주에서 더 특별한 점은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실적인 어려움도 타개해 보고, 운영기반 마련을 새롭게 다져보자는 전략에 있다. 무엇보다, 미술장터지만 다채롭고 특별한 볼거리들을 준비하면서 더불어, 갤러리 중심의 일반적 아트페어와는 달리 특별전 형태로 '개인작가부스전'을 전체의 절반정도 구성한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100여명의 지역·외부작가들이 단독으로 또는 2~3명씩 부스를 꾸며 직접 운영하도록 하였다. 사실, ‘아트광주’는 치열한 시장경제와 경쟁체제가 지배하는 미술시장의 후발주자인데다, 타지 또는 국외 화랑들의 참여를 이끌만한 구매력이나 흡인요소도 특별하지 않고, 지역의 미술품 유통체계조차도 허약한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근본적인 미술시장 개편이나 활성화작업 없이 매년 당회 이벤트성 행사개최에 전전긍긍하게 되고 작품거래는 저조하면서, 그만큼 화랑들의 관심과 참여가 식어가는 상황이었다. 미술시장이면서도 실제 작품거래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아트페어 본연의 시장형성이 취약하다보니 ‘아트광주’의 지속적인 개최나 존립마저 위태롭게 여길 지경이었다. 따라서 화랑유치만으로는 페어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모형태로 사전 신청을 받은 개별작가들의 부스를 전체의 절반정도 배치함으로써 지역작가들의 참여의 장도 넓히고, 부스운영에서도 절충형을 시도한 것이다. 또 하나, 작품을 구매해 줄 고객층을 넓히고, 크고 작은 콜렉터들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지역 연고를 가진 중소 기업인과 주요인사 60여명을 조직위원으로 초대해 후원에 대한 부담 대신 작품을 구입해줌으로써 메세나로서 서로 실익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작품구매를 주선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전시운영과 함께 한편으로는 참여한 갤러리스트들이나 고객들이 일반적인 미술장터만이 아닌 미술을 매개로 아트파티 축제마당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중앙에 넓은 문화공간을 마련해서 음악과 와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관람객들의 인기투표로 '올해의 스타상'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하고, 아트광주를 찾은이들의 모습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도 진행해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 1,0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