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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시영 미디어아트 광주폴리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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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214) 작성일16-03-15 12:50 조회6,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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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시영 미디어아트 광주폴리로 빛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빛내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의 작품이 광주폴리 작품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광주광역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도시의 일상성- 맛과 멋을 주제로 추진 중인 [광주폴리 3차 사업]에서 대국민 아이디어공모(뻔뻔폴리 현상공모)에 선정된 제안을 실제 폴리작품으로 제작하는 팀에 건축가 김찬중과 함께 선정된 것이다. ‘빛의 산책이라 이름한 이들 작품은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도심의 건물과 건물 사이 틈새 8곳에 문틀 같은 구조로 LED전광판과 빛, 사운드를 결합시켜 독특한 빛의 공간을 꾸민다는 제작안이다.

    진시영은 미술관 실내공간과 도시 공공장소
    , 공단, 건물외벽 파사드, 공연무대 등을 가리지 않고 미디어아트를 타 예술장르와 일상공간 속에 접목시키는 미디어아트와 회화작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고, 건축가 김찬중은 고려대와 하바드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따라서 김찬중 건축가는 작품을 설치할 대상지별 장소특성이나 공간구조들에 맞게 프레임을 짜고
    , 진시영 작가는 LED광소자나 미디어아트 소재들을 이용해 시각과 청각에 교감할 빛폴리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한다. 흔히 건물 냉난방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거나 폐기물,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기도 하는 공간을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결하여 문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광주 도심과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낮과 밤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빛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지만 대부분 어둡게 그늘지거나 장소에 맞게 콘테이너형식으로 천정을 덮기도 하고 미러를 사용하는 등 낮에도 충분히 광소재 미디어아트 폴리의 빛을 발하는데는 특별한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작품이 설치될 위치는 공모 때 대상지를 제안했지만 총감독
    ·주최측과 협의를 거쳐 확정짓고, 각 장소별 작품들에는 통일된 형태의 문들을 달아 동일작품으로서 연속성을 느끼도록 하며, 앱을 개발해 다음 장소로 안내하는 등의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까지 진행할 계획이라 한다.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광주폴리 ]은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견광을 조망하는 위치의 View 폴리, 광주와 네덜란드 창조산업기금을 연결하는 G-D폴리, 도심 공폐가를 리모델링해 맛의 고장다운 음식특화공간을 꾸미는 Cook폴리, 공모를 통한 뻔뻔폴리 등 4가지로 진행되고 있다. 뻔뻔폴리는 아이디어공모에서 채택된 의견을 지명초청공모 형식으로 8팀에게 제안서를 내도록 한 뒤 이 가운데서 6인의 전문가와 18명의 시민평가단이 함께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제작팀을 선정한 것이다. 진시영팀의 빛의 산책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정책방향과도 잘 부합되면서 시민친화형이고 도심 틈새공간을 활용한 일상 속 인터렉티브 요소가 접목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들 선정된 팀에게는 작품 제작설치권과 함께 설계비 2천만원, 작품제작설치비 15천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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