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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환경미술제-'느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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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214) 작성일16-05-03 15:17 조회5,3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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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환경미술제- ‘느림의 미학

     2016. 5. 5 - 8.30
     증심사 입구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주변 녹지공간


     
    2016무등산환경미술제에 설치된 김숙빈의 <등산화와 스틱>(2016)


    연푸른빛이 짙어가는 무등산에서 환경미술제가 열린다.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2013년부터 개최해 온 이 환경미술프로젝트 전시는 이번에 무등산국립공원과 공동주최로 증심사 초입 공원관리사무소 주변 자연녹지공간들에서 느림의 미학-자연과 인간의 해후주제로 55일부터 830일까지 길고 천천히 진행된다.

    무등산에 서식하는 식생들과 동물, 꽃과 나무 등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추구한 자연생태 미술전이다. 철제와 목재 등을 이용해 도룡뇽 한쌍모양으로 만든 김숙빈의 큼직한 S라인 벤치, 소비사회 이러저런 쓰레기같은 부산물들에 짖눌려 허덕이는 자연생명들을 나무에 설치한 한미경의 자연의 섬, 막걸리페트병으로 초록공간에 꽃무더기를 피워낸 김경란을 비롯해 최희원,나명규,이호동,이기성 작가들의 야외 설치작품을 볼 수 있다.

    행사개막은 어린이날인 55일 오전 11시에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앞 푸른 녹지공간에서 열린다. 가정의 달에 무등산을 찾는 시민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예술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탐방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이정기 <거꾸로 가는 시계>, 이기성 <날지않는 새>, 김경란 <끝과 시작사이>


    왼쪽부터 이호동 <야호>,  한미경 <자연의 섬-고것참!다시보이네>, 나명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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