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술의 소통 발전 매개자 역할; 광주미협 곽수봉 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18.♡.3.101) 작성일18-03-08 15:51 조회2,98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광주미술의 소통 발전 매개자 역할; 광주미협 곽수봉 회장 “지역미술의 전통을 되살리고 소통·화합하는 협회 만들겠다." 지난 2월 23일 취임식을 갖고 광주미술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곽수봉씨가 밝힌 협회의 기본 운영방향이다. 수묵·채색 한국화를 전공한 곽회장은 무엇보다 지역문화의 뿌리로서 남도미술의 전통을 되살려내고 광주만의 특성을 현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광주미술계 대표적 단체의 수장으로서 “지역 원로 후배 미술인들 간, 여러 장르 간 중간 매개자 역할과 함께 광주미술의 든든한 토대를 만들고 미술인들의 소통과 단합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것이다. 취임 초기인 요즘 출마하면서 생각했던 협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듬고 있다. 우선은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내 협회 사무실 개조와 더불어 분관의 전시공간을 넓히는 공사를 해서 전시여건을 개선하고, 1층 입구 쪽에는 작은 가게를 임대해 갤러리 카페로 만들어 미술인들의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 꾸민다. 아시아문화전당과 가까운 거리로 광주미술의 현장이기도 한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 중의 하나이다. 이를 위해 예술의 거리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과 함께 오는 6월쯤 미니 아트페어 형식으로 미술과 음악과 차가 있는 미술축제를 만들어 볼 계획이다. 또한 광주의 여러 미술공간들과 연계해서 다양한 기획전시들을 만들어 광주작가들의 전시활동은 물론 외지 미술인들의 광주방문과 교류활동을 넓히고, 광주문화의 멋과 맛을 즐기며 머물러 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려 한다. 구상 중인 여러 사업들이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메세나 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협회활동을 위한 재원마련은 물론 지역작가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구태의연한 회장의 활동이나 사업은 버리겠다는 각오인데, 그런 생각으로 최근 올해 예정된 ‘아트광주18’의 주관사 선정공모 과정에서도 새로운 구상을 담은 기획안을 제출하였으나 광주시의 안일한 행정처리와 추진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취임식 때 ‘나의 길인 미술계에 봉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고, 선배 원로화가인 고운 박광식 화백은 격려사에서 “곽회장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외교력이 뛰어나고 기획력이 좋은 점이 장점이어서 광주미협을 훌륭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그를 응원했다. 곽회장은 협회 회장 출마공약으로 1) 젊은 신입회원 가입 적극 추진, 2)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3) 예술의거리 전시 및 지역거점 활성화, 4) 원로작가·영호남교류·미협전 개최, 5) 메세나 조직, 6) 미협발전추진위원회 발족, 7) 미협 회원 상조회 및 자녀 장학기금 조성, 8) 공공장소 미술작품 임대 운영 추진 등을 내걸었었다. 이와 함께 미협 내부적으로 2) 협회 발전을 위한 역대 지회장단 상시 모임, 2) 분야별 이사회와 분과위원장 권한 확대, 3) 아트페어 및 정부보조금사업 운영 및 집행의 재정 투명성 확보, 4)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활용방안 연구 및 실행, 5) 고문 변호사 위촉 운영 등의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임기는 4년으로 2022년 2월까지이다. 곽 회장은 유년시절 우연찮게 접했던 의재 허백련 화백의 화첩에서 그림에 흥미를 느껴 거의 독학으로 수묵채색을 익혀왔고, 늦은 나이에 호남대학교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남도예술회관과 롯데갤러리, 대동갤러리,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무등갤러리, 전남대병원 갤러리 등에서 1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더불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초대전, 이탈리아 '한국의 빛', 베이징올림픽 기념초대전, 일본 가고시마교류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연 6회 입선, 대한민국 한국화대전·전남도미술대전·광주시미술대전·무등미술대전 등에서 입선 및 특선, 아시아미술대전 대상과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미술대전·광주시미술대전·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 광주미협 한국화분과위원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호남대 사회교육원과 국립군산대학교에 출강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