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마리아 린드 선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5-07-01 13:42 조회6,913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201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마리아 린드 도구화된 예술의 본래 역할과 잠재력 회복에 중점 예술과 사람들, 사회, 작품들 사이 매개 중재 역할 미술기관 현장들 연결하는 ‘비엔날레 팔로우’ 확장 2016년 열리는 제11회 광주비엔날레(2016.9.2.-11.6) 예술총감독으로 스톡홀롬 텐스타 쿤스트홀(Tensta Konsthall) 디렉터인 마리아 린드(Maria Lind)가 선정됐다. 창설 20년, 제10회 행사를 넘어 새롭게 도약을 모색하는 광주비엔날레의 입장에서 전시기획을 맡게될 총감독이 누구일지는 안팎의 관심이 지대했었다. 더욱이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계속된 혁신위원회의 활동과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20일 광주비엔날레 비전과 정책과제 발표에 이어진 총감독 선정이라 누가 다음 행사를 기획하게 될지에 대한 기대들이 컸었다.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의 감독후보 압축과 이사회 소위원회의 사전 인터뷰를 거쳐 최종후보로 6월 30일 재단 이사회에 상정되어 차기 예술총감독으로 선정된 마리아 린드는 “과잉생산이 넘쳐나는 시대에 상업예술이 번성하고, 공공지원은 특수목적화 되면서, 인프라 우선으로 도구화되고 있는 예술의 잠재력을 다시 회복시켜 내년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겠다. 섣부른 선입견 대신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상상력으로 예술과 사람들, 예술과 사회, 지역성과 국제성, 작품과 작품들 사이의 매개와 중재역할을 활성화하고, 당면과제에 매몰되거나 역사에 집착하기보다 살아있는 항쟁의 도시로서 광주 역사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동안 기획들에서도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적 기반에 비중을 두고, 지역과 국제사회 간의 통로를 만들며, 소외된 지역과 공간이 문화를 통해 활성화되고 외부 세계와 연계되는 매개거점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작업의 진행과정과 더불어 전시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시민 대중들의 다양한 문화적 참여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고도 했다. 마리아 린드는 스웨덴 스톡홀롬 출신으로, 스톡홀롬 대학교에서 예술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2002년 상파울로비엔날레 때 스웨덴관 커미셔너를,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뉴욕 바드칼리지 큐레이터프로그램 디렉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스톡홀롬 텐스타 쿤스트홀 디렉터를 맡고 있고, 201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관 국제워크숍 발제자로, 2013년에는 제5기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 지도교수로 광주에서 한 달여간 머문 적도 있다. 올해 6월 1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 중인 제1회 비엔나비엔날레의 큐레이터이기도 하다. 따라서, 마리아 린드는 광주비엔날레가 안고 있는 정책과제인 로컬과 글로벌의 조화와 더불어 새로운 시대 담론을 형성하면서 그동안 국제 미술계에서 쌓아온 네트워킹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미술기관들과 ‘비엔날레 팔로우’를 가동시키고 광주비엔날레의 외연을 확장시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