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 레지던시 공모

예술의 창의성과 테크놀로지가 융합되는 다학제적 모델을 지향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의 창제작센터(ACT Center)가 ‘Creators in Lab’ 올해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모한다.

‘Creators in Lab’은 창의적 표현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예술, 미디어, 디자인, 공예, 건축, 공학 분야 전문가(‘크리에이터스 Creators’)를 공모, 선정하여 예술과 창조산업의 교차점에서 다학제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시각예술, 뉴미디어, 사운드, 디자인, 공예, 건축, 공학 부분이며, 신청자격은 각 해당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나 팀이면서 창조원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성격과 취지, 개관전시 주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획력과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 국가·연령·성별·매체에 제한이 없다. 단, 팀으로 참여하는 경우에는 2인으로 제한된다.

신청마감은 8월 9일까지이며, 입주신청서와 프로젝트 제안서(소정양식), 경력 및 이력서(교육, 전시, 출판, 수상/지원금, 레지던시 경력 등 포함), 주민등록초본(외국인은 여권사본) 1부씩과, 디지털파일로 포트폴리오(작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미지 캡션 포함, 15~20컷 이미지 또는 5분 이내 동영상)를 이메일로 제출(opencall@acccreation.kr)하면 된다.

선정위원회에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 내외로 선정하고, 8월 24일 선정결과를 지원자 모두에게 이메일로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9월 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약 5.5개월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에 입주하게 되는데, 공동 스튜디오와 숙소(광주 외 타지역 지원자), 왕복황공비(이코노미, 해외지원자), 월 200만원의 창작활동비, 최대 2천만원의 프로젝트 소요경비(재료비, 협력자 인건비, 프레젠테이션 비용 포함, 제안서와 예산안 심의 거쳐 차등 지급) 등이 지원된다. 팀으로 참여하는 경우에는 창작활동비는 개인별로 지급되고, 프로젝트경비는 단일로 공동지급된다.

참여자들은 프로젝트의 기획과 연구개발, 제작 및 프레젠테이션(개관전시)을 위한 활동을 기본으로 최소 매월 12일 이상 스튜디오에 체류 사용하여야 하고, 개관전시와 워크숍, 제작발표회, 결과발표(전시) 등의 프로그램 및 홍보행사에 참여하여야 하며, 월별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고 개인 상해보험에 가입하여야 한다. 프로젝트 결과물의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귀속되고, 전당은 비독점적 이용권을 가지게 되며, 단, 유형적 프로젝트 결과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소장된다.

레지던시 참여자들은 창제작센터에서 작품을 준비하여 창조원 복합2관에 구성될 ‘상상원 아시아’에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상상원 想像圓, 아시아 Imaginary Circle, Asia’는 45x50m넓이(약 와 높이 8∼12m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2관을 일컫는 이름이며, 이 안에 다양한 크기의 40여개 공간들이 복층의 건물 안 건물형태로 큰 원형으로 구성되게 된다. 아시아를 원형의 상상공간으로 보고, 그로부터 동시대 아시아의 경계를 모색하는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따라서,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된 ‘크리에이터스’들은 창제작센터의 랩시스템 내에서 창제작스튜디오가 갖추고 있는 제작 인프라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관련 콘텐츠 연구개발과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그 프로젝트 결과물은 2015년 11월 개관전시 ‘상상원 아시아 Imaginary Circle, Asia – Plastic Myths’에서 발표하게 된다. ‘Plastic Myth’는 아시아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에서 시작된 새로운 상상들, 일상적인 사물이 된 존엄한 가치, 촉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비가시적 가상세계에 대한 사유를 밑바탕으로 삼는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문화개발원(문화체육관광부 특수법인) 문화창조원 랩운영팀(062-410-3438, opencall@acccreation.kr)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