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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돌 특집- 광주비엔날레 계간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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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4-07-07 18:01 조회9,0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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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돌 특집- 광주비엔날레 계간지 발행


    민중항쟁의 아픈 상처를 가진 광주가
     예향과 의향의 뿌리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길은
     광주에 비엔날레를 만드는 것


    광주에 왜 광주비엔날레를 창설해야 하는지
    , 고 김영중 조각가가 역설하던 이유이다. 이번에 발간된 [계간 광주비엔날레] 여름호에서 이용우 대표이사가 광주비엔날레 창설준비부터 첫 행사개최, 지금 성년이 된 광주비엔날레의 역할까지 20년을 회고하는 권두칼럼에서 밝힌 내용이다. 자문을 구하던 그분의 설득이 매우 고귀하게 들렸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칼럼 말미에서 이 대표는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고 명명한 것은
     아시아인들이 아니라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에
     그것을 정당화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 
     
    5월 항쟁이 34년전의 역사기록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공유하는 가치가 되기 위하여 길을 닦는데도 
     비엔날레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고 하였다.

    통권 18호 째인 이번 소식지는 광주비엔날레 20이 특집으로 다뤄졌다. 이용우 대표이사의 권두칼럼에 이어 커버스토리 [20돌 광주비엔날레 돌아보기]에서는 상처와 차별의 예술적 승화를 통해 도시브랜드와 국제적 위상을 높인 무에서 유 창조한 감동의 20, [추억 속의 광주비엔날레]에서는 2004광주비엔날레 때 참여관객이었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의 광주비엔날레의 성년선언’, 200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이었던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의 광주, 광주사람들,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책임큐레이터인 윤범모 가천대학교 교수의 광주비엔날레의 창설과 망월동의 깃발이 실렸다.

    또한, 비엔날레와 함께 미술전문기자로 성장해 왔음을 밝힌 김옥조 광남일보 편집국장의 인생의 새로운 길을 터준 한마디’, 2002년과 2008년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였던 박문종 화가의 맨맛한 홍어집등의 회고도 에세이형식으로 엮어졌다. 같은 커버스토리로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를 거쳐 간 기획자와 작가들을 간추려 본 광주비엔날레맨, 광주에서 세계로’, 몇 가지 숫자로 짚어본 광주비엔날레 20년의 응답하라 1995’도 읽을거리이다.

    이와 함께 특별이슈로 20주년 프로젝트의 구성과 의미를 다룬 광주정신 세계에 알리는 문화행동프로젝트 추진이나, 장 드 르와지 파리 팔레드도쿄 관장의 초청강연 요지를 소개한 저항하라변혁하라’, 학계문화예술계시민사회계와 3차례 가진 원탁회의의 진행요지를 정리한 광주정신 무엇인가? 광주발 메시지 세계에 천명20돌맞이 광주비엔날레의 성격과 방향을 재확인하는 내용들이다.

    이들 20주년 특집과 함께, [미리 만나는 2014광주비엔날레]로 전시개요와 주요 작가 작품을 소개한 박제화된 관습과 체제를 불태우라’ ‘실험성과 역동성 퍼포먼스로 지핀다가 다뤄졌다. 아울러 지역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포트폴리오 공모에서 선발된 최운형과 박세희를 소개한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거머쥐어라’, 뉴욕과 런던에서 있었던 홍보설명회 단신도 이번 제10회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기대를 더 키워준다.

    한편으로는 올해 비엔날레 행사들과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3차 광주폴리에 초점을 맞는 [줌업]에서는 그동안 폴리시민협의회나 폴리 도슨트와 함께 했던 ‘3차 광주폴리 시민과 함께 만든다’, 자생적 문화활동과 맞춤형 폴리투어로 문화자산의 가치를 더해가는 광주폴리 활성화프로그램의 인기로 광주폴리 문화지형 바꾸다’, 세계적 건축거장 렘쿨하스의 폴리 투표현장 등이 소개되어 있다.

    관련사항은 광주비엔날레 재단 홍보사업부(062-608-4224)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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