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새 비전과 발전방안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5-04-20 19:19 조회6,81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광주비엔날레 새 비전과 발전방안 발표 ‘혁신과 공존의 시각문화 매개처’ 파격과 열린 시각의 비엔날레 상징성 담은 새 C.I 창설 20년을 넘어 새롭게 재도약에 나서는 광주비엔날레가 새 C.I와 함께 4대 정책목표 및 20개 실천과제를 담은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전윤철)는 4월 20일 오전에 제141차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C.I와 발전방안을 확정하였으며, 오후 2시에 박양우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먼저, 광주비엔날레 이미지를 상징하는 새 C.I는 비엔날레 정신을 담은 파격과 열림의 가변성을 가진 ‘ㄱ’자의 조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세상을 ‘틀(frame)’에 가두지 않고 보다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문화 현장으로서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다. 즉, 틀을 해체하여 광주의 ‘ㄱ’에 해당하는 최소 단위의 조형 요소를 이용, 틀을 해체하고 유연하게 변화하며 언어를 넘어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발신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1995년 창설 때부터 사용해 온 무등산과 빛고을을 상징한 이전의 심볼과 달리 디지털시대 문화감각을 반영하면서 역동적이고 단순간결하며 무한변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개발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이나미 교수(스튜디오 바프 대표)가 맡았다. 혁신과 공존의 시각문화 선도역할 담은 정체성과 비전 광주비엔날레는 창설 20년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정체성과 비전을 새롭게 재정리했다. 이념적 정체성은 비엔날레 본연의 창의적 혁신정신과 진보적 광주정신, 현대미술의 다원성 등을 결합한 ‘혁신과 공존의 시각문화 선도처’로, 행사성격 면에서 정체성은 주제전과 담론창출 학술행사, 동반행사들을 결합한 ‘국제현대미술전시회 중심의 시각문화 현장’을 내걸었다. 또한 이러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대의 주요 이슈와 담론을 심화 확장하고 인류사회에 ‘창의적 혁신과 공존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글로컬 시각문화 매개처’라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주제전과 동반행사 등을 통한 비엔날레 행사와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기여하는 대외적 역할을 통해 유연한 형태의 정체성을 이루어간다는 것이다. 국제적 역할과 개최지 문화진흥 이끄는 정책과제 오늘 발표된 4대 정책목표는 가치의 지향과, 경영효율화, 대외관계, 개최지에서 역할 등으로 나뉘고, 이를 실행해 나갈 20개 실천과제로 연결된다. 크게 보면 광주비엔날레다운 창의와 혁신의 원천으로서 역할과 정책적 특화사업들로 국제적인 위상은 계속해서 키워가면서 동시에 국내외 미술계는 물론 개최지와의 관계나 사회 교육적 역할 또한 보다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정책목표 1은 ‘글로컬 시각문화 선도처로서 국제적 위상정립과 차별성 강화’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책사업 특화와 선제적 이슈 담론을 제시하며 차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지식정보화 기반을 다지며, 지역작가들의 세계미술계 창작력을 높이기 위한 성정지원프로그램과, 차세대 예술가 및 문화향유층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청소년비엔날레 등을 과제로 설정하였다 정책목표 2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이다. 변화된 시대환경과 경영여건에 맞게 조직개편과 업무조정 직원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단 내부 평가시스템의 구축과 경영공시를 통한 재무투명성 높이기, 기관·기업과 개인 등 후원처를 넓혀 재원조성을 다각화하고,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기금의 확충과 재원의 체계적 관리, 수익구조를 늘릴 수 있는 MD상품 개발, 입장권 수익확대를 위한 마케팅 실행력 강화 등이 골자이다. 정책목표 3은 ‘지역 및 대외 네트워크 협력시스템 강화’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문화전당이나 문화기관들과 다자간의 연계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공유하며, 비엔날레 특성을 살린 가칭 ‘비엔날레대학’의 전시 전문인력 양성과 시민사회교육, 지역미술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역대 국내외 비엔날레 관계자 및 문화예술 관련기관·단체들과 상시적인 소통과 협력체제를 가동하기 위한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정책목표 4는 ‘개최지 랜드마크 및 문화진흥 발신지 역할’을 자임하는 것인데, CEO로서 새 대표이사의 의지가 가장 많이 반영된 부분이다. 즉, 매회 행사만이 아닌 지역의 미술문화산업을 활성화고 광주시의 비엔날레 타운조성 추진과 관련하여 중외공원 주변에 시각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하며, 광주폴리를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연결거점들이 되게 하고, 노후 비엔날레관을 개보수한 뒤 전시와 이벤트 등으로 비행사기간에도 늘 방문객들이 북적이는 광주관광 홍보의 명소가 되게 하며, 광주시의 정책사업으로 비엔날레 아카이브관을 조성하면 자료홍보관·다목적 전시이벤트홀·커뮤니티공간 등을 두어 비엔날레관과 함께 평상시에도 사람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실천과제들은 각 사업별 특성과 운영여건을 고려하여 세부 실행계획을 세운 뒤 올해와 내년에 이루어야 할 단기사업과 2017년의 중기, 그 이후로 이어지는 장기사업들로 나뉘어 추진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