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문기획자 양성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국제 큐레이터코스 후속, 2024.07.18.(목)까지 신청 접수

(재)광주비엔날레가 2024년도 전문기획자 양성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2016년까지 8기 이후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광주비엔날레 국제 큐레이터코스(GBICC)를 재개하는 것으로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구성은 거의 같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신진 청년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현대미술 큐레이터, 이론가, 행정가 양성을 위한 광주비엔날레 현장 교육과정이다.

올해 프로그램 지도교수는 제15회 예술감독인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가 겸임하며, 이밖에 역대 광주비엔날레의 큐레토리얼팀과 참여작가, 국제미술계 전문인사들로 강의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편성된 강의 수강과 워크숍, 그룹스터디 등 기본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작품 설치과정과 개막식, 국제심포지엄 등에 참석하고, 광주와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문화예술기관, 작가 스튜디오 탐방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8월 19일부터 9월 12일(제15회 광주비엔날레 9.7 개막)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참여자격은 만 35세 이하이면서 현대미술 전공자 또는 관련 분야의 미술관 종사자, 기획자, 이론가, 비평가나 학생이면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출자료는 소정의 지원서와 이력서(CV), 지원동기(영문 500단어 이내), 최근 관심 있는 전시·기획·비평 주제 (영문 1000단어 이내), 최근 활동자료 (논문, 전시기획, 학술 및 창작활동 관련 자료 중 분야별 2개 이하), 추천서(해당자에 한함)을 영문으로 작성하여 이메일(curatorcourse@gwangjubiennale.org)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제출자료를 심사하여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는 7월 4째주 중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참가비(등록금)는 광주비엔날레 재단에서 부담하며 프로그램 기간 내에 광주 숙소와 소정의 교통비, 프로그램 수료증 등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비엔날레 사무처 담당자에게 이메일이나 전화(+82 62 608 4347)로 문의할 수 있다.

- 광주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