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원 미술평론집 '소통의 비밀' 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4-05-10 15:19 조회10,99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장석원 미술평론집 ‘소통의 비밀’ 출간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장석원 교수가 네 번째 미술평론집 [소통의 비밀](2014.4, 발해그래픽스)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발표해 온 평론과 논문, 작가론으로 엮어져 있는데, 저자는 표지 글에서 “국제화 또는 세계화가 보편화되는 과정에서 무엇이 참다운 세계화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감각이 상투화되었다…그것은 문화적 자존심이 걸린 문제일뿐더러 예술의 진정한 창의력을 오해하고 불식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전제한다. 이어 ‘소통의 변명’이라 이름 붙인 서문에서도 “세월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도 만들고 명료하게도 한다…여기 모은 글들은 현장에서 생생하게 비판하고 고뇌했던 목소리들을 재조정 없이 그대로 골라낸 것들이다…주로 광주비엔날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등 광주권의 현대미술과 사회, 문화 현상들을 다루고…그러한 비평의 글 외에 요셉 보이스나 중국의 현대미술을 다룬 논문, 평론을 담았고 또 오랜 시간 동안 접했던 작가들 중 실제 비평의 글이 남아 있고 실을 만한 것을 추려 작가론으로 모았다…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모자란 그대로 내가 가장 왕성하게 내뱉을 수 있었던 비평 근처의 정수라 할 수 있다”고 밝힌다. 실린 글들은 평론부분에서 ‘비평 없는 아시아의 중심, 그 허상과 실상’, ‘대안미술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문화정책과 그 허실’ ‘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실과 비전’ ‘광주 현대미술의 비전과 전망’ ‘빛과 그림자 그리고 예술의 정치화’ ‘비엔날레는 시장의 전유물인가’ 등 28편, 논문은 ‘요셉 보이스는 죽은 토끼에게 무엇을 말하였나?’ ‘왜 광주인가?라는 질문과 대답’ 등 4편, 그리고 ‘김보현-창녕의 거인 뉴욕에서 지다’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화가 정찬승’ ‘우제길-섬광적 추상성과 예술성’ ‘김인경-선과 현대조각’ ‘박수만-농밀해진 개인적 몽상’ ‘김상연의 흑백 회화’ ‘이이남-서민적인 그러나 마법적인…’ 등 18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의 말대로 “세월은 흐른다. 당시 뜨거웠던 의식과 감정은 이미 식었고 또 기억해 주는 사람들도 없다. 그러나 글은 남아서 당대의 편린들을 증거”할 것이다. 한편, 이번 평론집 출판에 맞춰 준비된 개인전도 5월 2일부터 14일까지 광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평소 낙서처럼, 예술적 감흥에 젖어, 마치 시험하듯이 이리 긋고, 저리 비틀어 만든 드로잉, 회화, 드리핑 등…내가 깨달은 바의 예술을 구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전시장에서 평론집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