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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천에 미디어아트 빛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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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4-10-09 10:58 조회1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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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천에 미디어아트 빛을 띄운다

     

    201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미래의 빛

    1011()~12()
    광주공원 앞 광주교광주천변 등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1011일과 12일 이틀간 빛고을시민문화관(광주공원) 앞 광주교와 천변 일대에서 열린다.

    작가 정운학이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행사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도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광주천의 역사에 미디어아트의 빛을 띄워 예술영역과 시민문화가 어우러지는 빛고을 빛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가입과 유엔이 정한 ‘2015 세계 빛의 해를 앞두고 있는데다, ‘2014국제광산업전시회와 연결되어 진행되는 만큼 훨씬 더 많은 기대와 관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외국작가 5, 국내 56(광주 35)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천을 끼고 장소성과 현장감을 살려 기획되었다.  미디어 파사드, 빛의 물결, 포장마차 미디어극장, 시네마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되고, 특별전으로 광산업전시회(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LED&OELD 융합전어린이 미디어아트전’이 106일과 8일에 먼저 진행되었다.

    오는 1011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광주교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LED&레이저 퍼포먼스와 관객 인터렉티브 작품 ‘selftime(셀프타임)’, ‘나눔의 빛행사 등으로 행사의 문을 연다. [미디어파사드]는 광주교 다리나 주변에 설치한 스크린과 건물 외벽 등에서 중국작가 아이 웨이웨이의 뮤직비디오 멍청이(Dumbass)’, 놀이기구의 단조로운 움직임을 소재로 한 박제성의 ‘The Structure of 04’, 초현실적인 문을 보여주는 금민정의 숨쉬는 문등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빛의 물결전]에서는 형광칼라밴드와 블랙라이트로 꾸며진 나인주의 빛의 터널 ‘Wormhole(웜홀)’, 레이저로 광주천을 드로잉하는 레이 박의 빛 드로잉’, 관람객이 LED펜으로 공중에 그린 그림이 모니터에 빛으로 그려지는 신성환의 빛으로 세상을 그리다등을 즐길 수 있다. [포장마차 미디어극장]1011일에 광주공원 앞 포장마차 7동을 갤러리 삼아 한희원 기획 연출로 광주의 예술과 문학, 연극 등을 시민의 일상 삶 속에서 함께 나누며, 먹거리 쿠폰도 제공된다.

    광산업전시회와 연결된 특별전은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광주천변 컨테이너로 옮겨져 계속된다. [미디어아트 LED&OELD 융합전]은 예술과 첨단 광기술을 결합한 12작가의 미디어작품을 선보인다. 손봉채의 이주민은 어디론가 실려 가는 조경수로 떠도는 현대인을 비유한 회화와 LED조명의 결합이고, 박상화의 이너드림-APT’는 규격화된 아파트에 초현실적 장면들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올린 영상이고, 이이남은 고가구와 모니터를 이용한 설치작품 야곱의 우물, 정선휘는 한지와 LED를 이용해 시시각각 빛과 색이 변하는 입체회화 그리움을 전시한다.

    같은 특별전의 하나인 [어린이 미디어아트전]은 광주대전부산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광주 치평초등학교, 대전 대덕초등학교, 부산 좌성초등학교 등 21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29편을 만들었다. 겨울왕국을 패러디하거나, 친구들 사이 따돌림 또는 불량식품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전하는 등 어린이들의 세상에 대한 얘기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시네마 미디어아트]는 광주공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광주극장에서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참여작가들의 영상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영상작품을 대형 극장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미디어어트 국제포럼]은 광주문화재단과 아시아문화개발원 공동주관으로 광주 미디어아트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1012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일본 삿포로 등지에서 초대된 국내외 미디어아트 전문가나 작가들과 함께 광주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나아갈 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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