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예술감독 백종옥 선임

 
올해로 네 번째인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예술감독은 독립기획자인 백종옥씨가 선정되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공모에 응한 신청자들의 사업계획 제안설명을 듣고 심사를 거쳐 오늘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백감독은 2015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전시와 축제의 계획수립부터 운영까지 총괄한다. 특히 행사기획에서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2015. 7.1∼14)에 맞춰 이전보다 훨씬 길어진 기간 동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빛고을 광주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부분도 중요한 과제로 되어 있다.

구체적인 기획내용은 조만간 다듬어 발표되겠지만 그동안 문화재단에서 행정과 현장 활동경험을 토대로 미디어아트쇼, 소통형 인터렉티브 작품전 등 통해 시민 문화축제 형태의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기본적인 행사구성은 건물외벽 3D 프로젝션 맵핑 방식의 미디어파사드, 체험형 미디어아트전시회, 미디어아트 관련 국제포럼과 미디어아트창의도시 네트워크 포럼 등이다.

백종옥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아트인시티 부산 물만골 프로젝트' 예술감독(2006)과 '광주 아시아 문화예술인 레지던스사업' 프로그래머(2011), 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장(2012~2014), '광주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스' 큐레이터(2014) 등으로 활동했다.

프로젝트 매니저 공개채용

한편으로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실무를 담당할 프로젝트 매니저를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5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7개월 근무에, 월 160만원(급여, 급식비, 4대보험 부담금 포함)의 보수가 주어진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올해 행사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