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리더포럼 출범; 이이남 첫 강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문화프로젝트 성격의 포럼이 출범한다. ‘아시아문화리더포럼 (Asian Cultural Leaders Forum)인데, 지역 문화리더들과 시민들의 아시아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대화의 장을 넓히기 위한 공개강연 형태로 운영된다.

포럼은 아시아문화공동체(공동대표 김용권·김영술)와 기술문화법연구소(소장 민경재)가 공동주최하여 첫 포럼을 4월 30일 오후 7시에 전남대학교에서 대학역사관(구 본부건물)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세계적 디지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로, ‘시대의 화두, 창의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그의 미디어영상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지역 문화예술의 세계화에 관한 경험과 생각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시아문화포럼은 매월 마지막 주마다 정례적으로 주요 문화계 리더들을 초청하여 강연 또는 공연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이 지역 주목할만한 문화예술인들을 타분야 활동가나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연말에는 1명(팀) 이상의 신진예술인을 선정하여 경제적 후원도 제공하는 등 광주 문화도시 성장에 적극 기여하는 시민문화운동의 계기를 만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이 포럼은 단기적으로는 아시아문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시민들의 문화역량 강화와 함께, 시민과 예술인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문화의 콘텐츠 구축과 국제교류 등의 목적을 가지고 지역문화 리더들이나 예술인들과 더불어 시민들이 아시아문화를 고루 접하고 즐기는 장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