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재 문장호 화백 5월 12일 별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4-05-13 08:59 조회11,44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호남남화의 가교, 희재 문장호 화백 별세 '남화산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호남남화를 새롭게 계승 확장시키는데 가교역할을 해오던 희재(希哉) 문장호 화백이 5월 12일 76세로 별세했다. 1938년 나주에서 태어난 희재는 17세 되던 해부터 의재 허백련의 문하에서 남화의 세계를 익혔다. 조선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후로도 연진회 활동 등을 계속하며 전통화맥을 잇는 부드러운 필치와 담먹으로 ‘모아준’이라는 필법을 즐겨 사용하면서 화폭 경물들의 전체적인 덩어리감, 수묵과 담채의 그윽한 멋을 살린 현대적 감각의 실경산수 남화를 모색해 왔다. 1965년 3월에 광주 시내에 삼희화실(三希畵室)을 열고 수묵 남화 후진들을 지도하여 이 곳에서 수업한 김영수 김대양 서영숙 최영임 고영순 박호순 한상요 구영주 김숙 이준섭 손호근 등이 ‘수묵회’(樹墨會)를 만들어 1971년 창립전을 갖기도 하였다. 이 수묵회는 77년 두번째 회원전 후부터 매년 광주는 물론 서울, 전주 등지에서 정기전을 가졌고, 김대원 김부장 박희석 윤복희 조영랑 홍성국 등이 이 과정에 합류하였다. [제16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1967) '수석특선'(문교부장관상 수상)과 제18회(1969) 때 '특선' 등으로 일찍이 화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국전] 추천ㆍ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지냈고, ‘현대한국화협회’ 창립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조선라이온스클럽 회장과 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조선대와 전남대에 출강했고,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