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5회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김하루◀, 우수상 박인선▶, 신인작가상 이미성▼ 작품

청년미술 북돋우는 ‘광주신세계미술제’ 공모

포트폴리오와 전시를 통해 수상작가 선정
창작지원금, 초대전, 문화탐방기회 등 제공
8.18 - 9.1 신청접수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는 광주신세계미술제가 올해 16회 주인공을 찾고 있다. 이 공모는 지역 미술문화계에 미래지향적 비전과 활동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개성 넘치는 창작으로 독자적 작품세계들을 열어가는 젊은 작가들이 예술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탐구과정과 활동들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표현형식과 매체, 추구하는 개념들을 폭넓게 수용하고, 개별 초대전을 열어주어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광주·전남·전북 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작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장르나 연령 등 자격제한은 없다. 단, ‘신진작가상’은 만32세 이하로 미술대학 졸업 또는 대학원 재학 이상의 응모작가 중에서 선정된다.

주제는 자유이며, 전시 가능한 작품이 포함된 기존작품 이미지(jpeg 파일)와 작품설명, 수상작가가 됐을 때의 초대전 전시기획안을 자유롭게 구상하여 학력ㆍ전시경력 등 프로필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8월 18일부터 9월 1일 사이에 신세계미술제 홈페이지(gallery.shinsegae.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는 웹을 통해 미술계 전문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상자의 3배수를 선정하고(9.29 발표예정), 이들 1차 통과자들의 전시회(10.28-11.17)를 열어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이 전시과정 중의 2차 심사는 작가별로 전시공간을 배분하여 각자 자유롭게 작품과 자료 등을 연출하도록 하고, 작가들의 개별세미나를 마련하여 심사위원들이 보다 다각도로 작가와 작품을 판단할 수 있도록 새로운 평가방법을 도입한다.

수상자는 11월 3일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1명(1천만원), 우수상 1명(300만원), 신진작가상 1명(200만원)이 주어진다. 더불어 이들 수상자 모두 2014년 이후 초대전이 마련되고, 이 전시는 신세계 서울 본점과 부산ㆍ인천점 갤러리 순회전으로 이어지며, 또한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활동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문화현장답사 기회도 마련된다.

그 동안 광주신세계미술제를 통해 제1회 대상수상자 손봉채를 비롯, 이이남ㆍ 이정록ㆍ박수만ㆍ윤남웅ㆍ이구용ㆍ서미라ㆍ김진화ㆍ진시영 등 많은 작가들이 지역은 물론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신세계미술제에 관한 문의는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27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