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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비엔날레협회 초대회장 이용우 대표이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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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3-03-18 09:50 조회10,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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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비엔날레협회 초대회장에 광주비엔날레 이용우 대표이사 당선


    광주비엔날레 이용우 대표이사가 세계비엔날레협회 초대회장에 당선됐다.

    세계비엔날레협회(International Biennial Association)는 지난 15일 아랍에미레이트의 샤자에서 창립준비위원회의를 열고 임기 3년의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을 선출하고 협회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계 1백50여개 비엔날레 가운데 상파울로비엔날레를 비롯하여 휘트니비엔날레, 리용비엔날레, 이스탄불비엔날레, 시드니비엔날레, 상하이비엔날레, 요코하마트리엔날레 등과, 비엔날레재단, 독일국제협력기구 등 관련기관 대표로 구성된 21명의 창립준비위원 가운데 20명이 참석하였다.

    이용우 회장과 함께 부회장에는 이스탄불비엔날레의 비게 외레르 감독과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비엔날레재단의 마리케 반 할 대표가 선출되었다.

    세계비엔날레협회의 출범은 비엔날레 역사 1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특히, 최근 20여 년 간 급속히 확장된 비엔날레들 간의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강력히 요구되면서 지난 해 10월 광주에서 열린 제1차 세계비엔날레대회(2012.10.27~10.31, 김대중컨벤션센터) 당시 ‘비엔날레대표자회의’에서 창립추진이 결의되어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세계비엔날레협회는 최근 현대미술은 물론 각 도시의 대외 정책전략이나 사회적 관계와 더욱 밀접한 연결 속에서 비엔날레들 간의 국제적인 유대와 관련 사업에 대한 연구, 유관기관이나ㆍ단체ㆍ전문가들 간의 교류ㆍ협력을 매개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비엔날레 관련 정책 조사 및 연구, 비엔날레 경영과 운영에 관한 연구 자문, 학술 및 출판사업 등을 통해 공공문화 영역에서의 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한 협력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비엔날레의 태생지이자 비엔날레들의 밀집도가 높은 유럽을 물리치고 후발주자인 아시아의 광주에서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초대 회장이 당선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창설 19년 만에 세계 주요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의 위상과 함께 이용우 회장의 국제적인 활동경력과 인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기획자이자 미술평론가이기도 한 이용우 초대회장은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고려대교수와 뉴욕매체예술센터 관장, 200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현대미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8년부터 광주비엔날레 상임부이사장을 거쳐 2011년 이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 샤자에서 3월 15일 열린 세계비엔날레협회 창립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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