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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동에 갤러리 수하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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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3-06-05 13:45 조회10,5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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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동에 갤러리 수하 개관


    광주의 도심 가까이에 있으면서 문화적 분위기가 배어있는 동명동에 새 갤러리가 문을 연다. 옛 금호문화재단 바로 옆에 6월 11일 개관하는 ‘갤러리 수하’인데, 한국화가인 지암 김대원 조선대학교 교수가 마련한 공간이다.

    김 교수는 평생을 창작활동과 함께 조선대학교에서 부총장까지 맡으면서 후진양성에 힘써 온 만큼 곧 다가올 퇴직 이후에도 이러한 일생의 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그 실천으로 우선 동명동에 비어있던 지상4층 지하1층의 건물을 인수하여 전면적인 보수와 새 단장과 함께 본인의 작업실과 문화공간인 갤러리를 꾸미고, 나머지는 작가작업실이나 임대공간 등으로 내놓았다.

    갤러리 수하는 1층에 50여평 규모로 마련되었으며, 바로 옆에는 김교수의 작업실이 있다. 장방형의 공간이면서 안쪽에는 임시 수장고와 연구실이 붙어 있고, 갤러리 뒤쪽 바깥의 짜투리공간에는 각종 꽃들로 꾸며진 힐링가든 휴식공간을 두었다. 갤러리는 영상연출 전공인 장녀 김지하(메사추세츠 주립대학 객원연구원)가 관장을 맡고 있고, 주로 미술계에서 정신적으로나 활동 면에서 선배작가들과 앞으로 잠재력을 가진 신진작가들을 매개하면서 새로운 창작세계를 열어가는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위치도 아시아문화전당, 동명동 카페거리와 푸른길공원 사이의 호젓한 주택가에 들어 있어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전시는 김대원 교수의 최근작 20여점으로 꾸며져 11일 오후 6시에 개관식을 갖고 오는 7월 1일까지 계속된다. 광주시 동구 동명로 26번길 15-11번지, 062) 226-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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