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테-우그로 2015 레지던시-'풀다(多)' 진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5-04-20 10:26 조회6,692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미테-우그로 2015 레지던시-'풀다(多)' 진행 대인예술시장에 자리한 미테-우그로(대표 조승기)가 2015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 ‘풀다(多)’를 운영한다. 광주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올해 지역협력형 사업의 하나로 채택된 이 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성장형 레지던시 ‘실마리 풀다.’, 거주형 레지던시 ‘광주를 풀다.’, 해외 레지던시 ‘매듭을 풀다.’로 단계별로 진행된다. '풀다(多)'는 '실마리를 풀다, 매듭을 풀다'라는 의미와 함께 물건을 붙이는 '풀'처럼 많은 것을 의미하는 한자 '다(多)'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복합적인 미술문화 대안공간으로서 기본이 되는 실마리를 풀고 소통으로 이어지는 지속성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서 지향하는 바를 함축한 사업명인 셈이다. 우선 첫단계 레지던시 '실마리를 풀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와 예비기획자들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들 작가와 예비기획자들은 실무교육 과정을 거쳐 실제로 전시를 실현함으로써 트레이닝과 실전을 경험하게 된다. 두 번째 레지던시인 '광주를 풀다'는 공모선정 국내작가 3명과 미테-우그로가 연결하고 있는 아시아 네트워크 협력기관이나 대안공간들을 통해 추천받은 국외작가 2명과 기획자 3명이 광주에 함께 머물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한다. 선정된 국내작가 3명은 김벌레, 정승혜, 정주희 작가이다. 김벌레는 오브제들을 사용하여 도시화에 의해 빠르게 변화하는 삶의 주변 풍경과 자본의 가치회로에서 배제되어 도태되는 것들을 주된 소재로 다룬다. 정승혜는 미니어처 형태로 공간 안에 공간을 재구성하여 관객을 기괴한 놀이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또 정주희는 작가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개인 신체가 속해 있는 장소성에 관한 풍경을 펼쳐낸다. 이와 더불어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매듭을 풀다'는 해외 유관공간과 교류를 통해 작가들에게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정재엽, 고마음 작가가 각각 태국과 미얀마에 2개월간 머물면서 현지 리서치와 작업을 병행하면서 국제적인 활동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편으로 미테-우그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기획자와 신진작가 양성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5월부터 11월까지는 태국 등 해외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부산지역 교류를 계속하면서 자체 비평지도 발간할 계획이다.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Artspace Mite-Ugro)는 2009년에 광주 대인시장 빈 점포와 지하·옥상공간들을 연결해 처음 문을 열었으며, 기존 문화의 전형에서 탈피하여 실험적 장르의 다원예술 분야와 광주지역 문화예술계의 보다 실제적인 대안을 찾고 공유해가는 젊은 작가와 기획자들 주도의 비영리 대안공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