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인회-[소나무] 창간호 발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2-03-24 17:09 조회9,09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무등산 김규동 한 몸이 되기도 전에 두 팔 벌려 어깨를 꼈다 흩어졌는가 하면 다시 모이고 모였다간 다시 흩어진다 높지도 얕지도 않고 그러나 모두는 평등하게 이 하늘 아래 뿌리박고 서서 아 이것을 지키기 위해 그처럼 오랜 세월을 견디었구나 광주예술인회-[소나무] 창간호 발행 사단법인 광주예술인회가 ‘무등산’을 특집으로 창간호를 냈다. 책의 제호는 ‘소나무’다. 3월 12일자로 펴낸 첫 책에서 회장인 범대순 시인은 ‘무등산과 예술’이라는 제목 아래 “광주는 무등산이어야 하고 무등산은 예술이어야 한다… 무등산과 예술 그리고 예술인들을 다른 하나의 개념으로 상징하자면 그것은 소나무다”고 적었다. ‘무등산’ 특집주제에 따라 이 책에는 ‘무등을 보며’(서정주)를 비롯 ‘무등산’이라는 같은 제목의 김규동ㆍ문병란ㆍ손광은ㆍ김준태ㆍ김종 등의 시들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또한 ‘무등은 부활하는 성자의 모습’(전원범 시인), ‘그림으로 본 무등산’(김옥조 광남일보 편집국장), ‘무등산 설화, 전설, 역사’(정인서 문화평론가), ‘살아 숨 쉬는 근대미술관’ 건립 추진소식(오광록 광주일보 기자) 등의 글리 실려 있다. 이와 더불어 무등산의 문화예술적 접근을 위한 일반인 설문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홉 분의 전문가 설문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강봉규 이사장 겸 발행인은 칼럼에서 “전통문화는 오랜 역사과정을 통해 민족 구성원 전체의 생활 속에 뿌리 내린 문화이다. 이것이 문화의 근본을 이루는 기저층인 동시에 민족의 정체성과 생명성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이의 원형보존에도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소나무’는 우리지역 문화예술의 근본정신과 새로운 창조정신을 찾아가는데 기여하리라 여겨진다‘고 밝혔다. 광주예술인회는 2010년 11월 광주지역 원로예술인들이 담양 명지원 창립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이듬해 5월 4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하였다. 이후 주영국문화원 초대로 ‘남도향기전’(2011.10, 강봉규ㆍ한희원ㆍ박유진 3인전)을 가졌고, 근대미술관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2011.11.9)시키기도 하였다. 문학, 회화, 조각, 서예, 사진, 건축, 무용, 국악 등 문화예술 여러 분야를 포괄하여 12인의 이사진과 2인의 감사, 6인의 자문위원 등과 함께 70여명의 회원과 10명의 운영실무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사무국은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42-2번지 3층에 있으며, 전화는 062) 228-3456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