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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예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 드로잉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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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2-09-23 13:44 조회10,6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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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예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
    드로잉파티


    광주미술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ㆍ광주문화재단의 후원과, 광산구청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아시아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드로잉파티가 열렸다. 광산구 본량면 소재지 옆 옛 본량중학교 폐교를 활용해 올 여름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9월 21일 오후 4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이틀에 걸쳐 24시간 밤을 새워가며 10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건물 빈공간 곳곳에 각기 자유로운 방식으로 드로잉을 즐기고 그 쌓여진 흔적들을 전시물로 공개하고 있다.

    폐교는 전형적인 학교 교사구조 2층 건물인데, 1층 현관부터 복도, 다목적실, 유리창 등등에 펼쳐져 있다. 연필드로잉, 테이핑작업, 마커펜작업, 철사 드로잉, 아크릴릭 등 다양한 재료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문양, 정밀소묘, 그래피티 유형 등 재미난 그림과 메시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드로잉들은 9월 27일까지 전시회를 갖고 이후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공간이 손질되면서 도색 등으로 사라지게 된다.  

    22일 오후 4시에 가진 기념식에서는 광주미협 정순이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창작스튜디오 개설과 운영을 소개한데 이어, 김재성 예술감독이 창작스튜디오의 조성과 운영과정을 소상하게 알리면서 입주작가 강선호, 박준선, 박성문, 임희진, Chan Kok Hooi, Rebecca Wilkinson 등 6인을 소개하고, 책임큐레이터 중 한명인 김광철이 드로잉파티의 의미와 과정들, 진행을 도운 대학생 영큐레이터 4인을 소개하였다. 이어 드로잉 파티에 일일 레지던시로 참여한 Eric Scott nelson의 즉흥퍼포먼스가 펼쳐져 행사장 무대로 마련된 붉은 카펫 위아래를 반복해서 기어 넘나드는 행위를 통해 생명의 탄생과 순환을 메시지로 전해주었다. 

    아시아예술창작촌 레지던시 사업은 국내외 작가 6인의 창작공간과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기는 국내작가 4개월, 국외작가 2개월로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10일 공모를 통해 국내 4인이 선정되어 8월 24일 지역문화현장 탐방과 1차 오픈 스튜디오를 가졌고, 8월 30일에 말레이시아 작가 2인이 합류하였다. 창작스튜디오는 레지던시 사업의 하나로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에 동네대학을 열어 전문강사와 주민ㆍ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문인화교실, 생활공예, 염색교실, 생활인문학교실, 미술심리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고, 참여작가들과 함께 본량동 일대를 탐방하는 동네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 5일에는 오픈스튜디오와 함께 국제문화교류활성화와 관련한 워크숍을 개최하며, 입주작가 결과보고 전시회를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금남로4가역 메트로갤러리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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