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에 진행된 제3기 국제큐레이터코스 관련 이미지

제4기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 참가자 모집

모집기간 / 2012. 04. 24 - 05. 15

코스기간 / 2012. 08. 13 - 09. 08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가 운영하는 국제큐레이터코스(GBICC)가 제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9년 개설 이래 세계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적 탐구와 큐레이터의 실천(curatorial practice), 그리고 비엔날레의 전략적ㆍ미학적 충돌과 열린 토론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오면서 그동안 3기를 통해 국내외 70여명의 신진 큐레이터들이 이 코스를 거쳐 갔다.

이 코스는 무엇보다 국제적 위상과 파급력을 인정받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준비와 개막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접하면서 예술감독과 기획자, 경험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고, 동세대 기획자들 간에 협력 네트워킹의 계기가 되어 서로의 활동과정에서 정보와 협력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제9회 광주비엔날레(2012. 9.7~11.11) 개막 약 한 달 전부터 진행되는데, 주제는 ‘사회적 매체로서의 비엔날레(Biennale as Social Media)’이다. 광주비엔날레가 창설되던 1990년대 이후 숫자로도 급격히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의 주요 기관(institution)으로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이슈와 담론을 만들어내는 문화거점이자 매개처로 자리하게 된 비엔날레의 활동과 역할에 관한 연구 토론이 주가 될 예정이다. 즉, 비엔날레는 실험적이고 급진적 예술형식을 통해 정치ㆍ사회ㆍ문화적 이슈들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과 발언을 펼쳐내는 전시기구인지, 또는 실험정신을 앞세운 거칠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블록버스터 행사인지, 또는 예술의 지적 생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문화행동의 능동적 실천의 장인지, 공동의 문화적 실천을 매개하는 사회적 매체인지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코스의 지도교수는 2011년도 이스탄불비엔날레 공동감독이었고 최근 주목받는 젊은 기획자 중 한 사람인 옌스 호프만(Jens Hoffmann,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와티스현대미술연구소 디렉터), 2011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심사위원이었고 국제미술지 [Frieze]의 객원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인 캐롤 잉화 루(Carol Yinghua Lu, 2012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가 맡아 특강과 전시현장 지도한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2012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들- 김선정(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마미 카타오카(동경 모리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낸시 아다자냐(인도 독립큐레이터), 와싼 알-쿠다이리(카타르 아랍현대미술관 관장), 알리아 스와스티카 (인도네시아 독립큐레이터)와 내년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영혜 감독, 전시 전문 외부강사들이 교수진으로 강의에 초청된다.

강의 외에도 참가자들은 예술감독들의 지도로 2012광주비엔날레의 전시준비 및 작품설치 현장에 참여하고, 코스가 진행되는 동안 그룹스터디를 병행하여 마지막 일정으로 그룹별 발표를 하게 되며, 광주와 서울ㆍ수도권의 미술관ㆍ시각문화현장ㆍ작가스튜디오 탐방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코스 등록금 면제와 코스기간 광주숙소가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코스참여에 따른 항공료와 생활비 등을 본인부담한다. 신진큐레이터 양성과 연수의 장으로써 코스 취지에 따라 참가자격은 만 35세 이하에 한하며, 코스 전 과정은 영어를 공용어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062-608-4243, curatorcourse@gb.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4기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 계획

□ 개 요

  ▪ 코스기간: 2012. 08. 13 - 09. 08 (27일간)

  ▪ 모집기간: 2012. 04. 24 - 05. 15

  ▪ 참여자격: 전시기획 및 실행관련 활동가, 전공자, 작가 등 

  ▪ 모집인원: 국내외 25명 내외(공개모집을 통한 신청서 및 제출자료 심사로 선정)

  ▪ 주    최: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 / 광주광역시

  ▪ 공 용 어: 영어

□ 코스구성

  ▪ 참가자 워크숍: 코스 초기에 참가자간의 국제적 네트워킹과 친교를 넓히기 위한
   개별 활동경험 및 성과물 등 발표와 토론 진행

  ▪ 초청강의: 시각문화예술분야 전시기획 및 실행과 관련한 전문가의 강좌 및 우수전시
 사례 소개, 최근 현장의 주요 이슈와 과제, 대안모색 등

  ▪ 현장방문: 서울과 수도권, 광주의 주요 전시 및 작가 스튜디오 방문, 관련분야 전문가
미팅, 시각문화예술 관련 현장답사 등

  ▪ 광주비엔날레 행사참여: 비엔날레 전시구성 및 작품설치 등 전시준비과정, 프레오픈
및 개막식, 전시워크스테이션 등 현장참여 

  ▪ 그룹스터디: 코스 참가자들이 그룹별 과제에 관한 자료 조사, 연구, 공동작업 과정을
거쳐 보고서 작성 및 발표 

□ 주요 강의내용

  ▪ 시각문화의 주요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는 현대미술, 디자인, 건축, 퍼포먼스, 출판 등의
                    장르가 시장경제의 시스템 속에서 갈등하며 적응하고 공존하는 포괄적
                    현상들에 관한 비평과 분석

  ▪ 시장 주도성향이 강한 오늘날 문화현상과 문화운동 사이의 가치판단 문제, 그 사이에서
                    문화 번역자, 매개자 역할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들의 기능과 역할의 문제

 ▪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는 시각문화 예술의 생태학적 건강을 위하여 필요한 대안 모색 등

 

□ 운영

   ▪ 운영진

     - 교    장: 이용우(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운영위원: 김선정, 마미 카타오카, 캐롤 잉화 루, 낸시 아다자냐,

        와산 알-쿠다이리, 알리아 스와스티카 (제9회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이영혜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 지도교수: 미정

  ▪ 교수진

     - 광주비엔날레 및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감독, 큐레이터 등

     - 시각문화예술 관련 전문기획자, 교수

     - 기타 전시기획 및 실행관련 현장 활동가 등

□ 제공사항

  ▪ 시각문화 관련 전문강좌와 비엔날레 전시준비 현장참여 기회 제공

  ▪ 코스 등록금 및 수업료 면제

  ▪ 광주 체류기간 숙소 제공(식비·교통비 등 체류비는 참여자 본인부담)

  ▪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의 코스 수료증

□ 참가신청 (※ 제출된 자료는 반환하지 않음, 세부사항 엄수)

  ▪ 접수기간: 2012. 04. 24 - 05. 15 (※ 당일 도착분까지 유효)

  ▪ 제출자료 (※ 영어로 작성)

    1. 지원서 ((재)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지원서양식 다운로드, www.gb.or.kr)

    2. 이력서(CV) : 개인 활동관련 정보 (지원서보다 상세한 내용)

    3. 지원동기 및 참가목적(※영문 1,000단어 이내)

    4. 최근 활동자료

       (※ 논문, 전시기획, 학술 및 창작활동 관련자료 가운데 분야별 2개 이하로 제출)

  ▪ 신청방법: Email (curatorcourse@gb.or.kr)

  ▪ 참가자선정: 제출 자료를 토대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

  ▪ 합격자발표: 2012. 6월 중순 예정, email 개별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