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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문화재단 웹진 소식지 [문화나무]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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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99) 작성일11-04-08 10:00 조회9,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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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문화재단 웹진 소식지 [문화나무] 창간

    광주문화재단이 웹진으로 광주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1호가 발간되었다. [문화나무]라는 이름으로 매월 한 번씩 발행할 예정인데, 문화예술인의 솔직수다토론, 광주탐험, 광주의 미래-상상칼럼, 해외리포트, 멋흥꿈, 이달의 공연, 재단소식 등으로 꾸며진다. 

    창간호인 이번 4월호에는 솔직수다토론에 작가 이이남과 기획자 정위상무의 대화가, 해외리포트에서 김해성의 ‘북경창작센터에서 180일’, 상상칼럼으로 교육문화공동체 결 민문식 상임위원의 ‘매화항 그윽한 춘설헌에서 광주정신을 만나다’ 등이 눈길을 끈다.

    이이남과 정위상무의 수다(?)에서는 이이남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앱 관련해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여 손 안에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면서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동양과 서양, 명화의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과, 정위상무가 말한 ‘구글 아트 프로젝트’- 디지털 미술관을 만드는 작업으로 외국 미술관 385개 가량과 계약을 해서 그 작품들을 구글이나 다음 스트리트뷰처럼 3D로 볼 수 있게 하는 작업 소식을 전한다. 또 정위상무의 “광주비엔날레가 다른 지역에 대한 배려와 열린 구조로 갔으면 좋겠다”는 말에 이이남은 “작가가 몇 명이 들어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주체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 오프닝 때 외국의 기획자들이 굉장히 많이 오는데 아카이브를 제대로 만들어 지역작가나 광주의 갤러리들을 소개하는 장을 만든다든지… 작가로서 본 전시에 포함되면 좋은 일이지만, 그 외의 특별전 형식이나 다른 프로젝트로 해서, 작가들이 비엔날레가 열리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문화전당과 쿤스트할레, 광주시립미술관, 문화재단, 대인예술시장, 양림동 등 관련 공간이나 현장들이 큰 틀의 문화도시를 만들어나가는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해성은 북경 180일 리포트에서 짧은 북경생활과 현지음식과 전시 관련해서 만난 사람들, 미술공간들을 소개하면서 시립미술관의 북경창작센터 운영에 대해 “입주 작가를 적어도 1년 전 쯤 선정해서 중국어를 익히는 기간을 갖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지에서 중국의 미술을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이지만 중국 화가들과의 좀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교류가 중요한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체류기간도 적어도 1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물론 많은 사람에게의 기회도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은 1인이 거주하는 공간을 2명이 함께 사용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아울러 “감사와 자긍심을 느끼며 활동한 북경생활의 6개월에서 한국문화원과 레드아트 갤러리의 초대전 그리고 오픈 스튜디오, 798지역 내 WITH 갤러리의 발표전과 슐츠갤러리를 통한 베이징 아트페어 참여 등 발표 기회가 적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가졌다고 말하기는 다소 머뭇거려진다. 첫술에 배부를 리 없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 나간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다란 성과를 갖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중국의 폭발적인 변화는 설명하지 않더라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중국의 정책 또한 계획되고 실행하는 데 거침이 없다는 것도 잘 알 것이다. 북경 내의 문화지구는 정책적으로 몇 개만으로 조정되고 있는데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의 안목으로 북경창작센터가 소재한 환티에 지구는 살아남을 것이며 폐쇄된 문화지구의 화가들이 유입되는 이유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의 변화하고 있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이번 창간호에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 건축물들과 광주 포크음악 5인방의 4월 9일 공연소식, 재단에서 전하는 센다이 응원메시지, 광주 브랜드공연 ‘오! 광주’ 일정, 문화나무 상상강좌와 문화탐험대 활동소식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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