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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어번폴리 프로젝트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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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99) 작성일11-05-13 11:55 조회9,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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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어번폴리 프로젝트가 시작되다


    제 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시작되는 어번폴리(Urban Folly)의 착공식이 12일(목) 11시에 쿤스트할레 광주(구 전남도청앞 아시아문화마루)에서 열렸다. 첫 해인 올해에 참여하는 세계적 건축가 9인과 현상공모에서 당선된 신예 건축가까지 10명(팀)이 옛 광주읍성터 10곳에 소규모지만 각기 개성 있는 도시공공조형시설물을 세우는 어번폴리 프로젝트가 현장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착공식에는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우 상임부이사장, 승효상 공동감독, 큐레이터 김영준 건축가, 광주시 관계자와 시의원,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이사와 임직원,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과 관계자ㆍ구의원, 문화현장 활동가, 주민 등이 참석하여 경과보고와 환영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 어번폴리 사업을 일 년에 10개정도씩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조성시켜 광주의 소중한 미래 문화자산을 가꾸자”며 큰 기대감과 정책적 의지를 나타내었다.


    특히 프로젝트의 성공을 축원하는 말바우 아짐과 놀이패 신명의 사자놀이가 착공식의 흥을 한껏 돋우었고, 아시아문화마루 밖에 준비된 축하포에서는 오색의 꽃종이들이 민주광장 하늘로 쏘아 올려져 성공의 염원을 더하였다.    

    고사상에는 떡으로 만든 돼지머리와 오색의 곡식들이 차려지고, 식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돼지떡과 한입국수와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일반적인 착공식이나 축원고사와는 색다른 행사로 꾸며졌다.


    한편으로 착공식과 더불어 오는 6월 12일까지 이번 어번폴리 참여 건축가들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아시아문화마루에서 계속된다. 폴리 위치를 알려주는 광주읍성터 중심의 광주시내 입체조감도와, 후안 헤레로스를 비롯한 10인의 건축가들의 폴리 기본설계안과 이전 대표적인 건축작품을 소개하는 이미지들이 허리높이의 좌대들 위에 이미지로 소개되고, 대형 LED모니터에서는 어번폴리 진행과정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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