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에 열린 제8회 광주비엔날레 주 전시장  

광주전남 청년작가 포트폴리오 공모

오는 9월에 열리는 제9회 광주비엔날레(2012. 9.7~11.11) 전시준비를 위한 지역의 신진 청년작가 포트폴리오 공모가 실시된다. 광주전남지역의 역량 있는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써, 광주 전남 출신이거나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35세 미만의 신예 청년작가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프로필과 작품 이미지들을 담은 자유로운 형식의 국ㆍ영문 작업 포트폴리오를 3월 1일부터 9일 사이에 온라인으로 광주비엔날레에 제출하면 된다. 6인의 공동예술감독들이 1차로 10명(팀)을 선발하여 4월 중에 전시를 열도록 한 뒤 이 가운데 2차로 2명(팀)을 선정하여 올해 제9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1차 심사결과 발표는 3월 30일 예정이며, 압축된 10명(팀)의 전시회를 위해 소정의 전시비용이 지원되고, 2차 최종심사 발표는 5월 1일 예정인데, 최종 참여가 확정된 작가들에게는 작품특성을 고려하여 작품제작비를 지원한다.

한편, 35세 미만 이외의 작가선정은 이와 별도로 공동감독들의 리서치와 논의과정들을 거쳐 진행되고, 전시작품에 대한 작가와의 협의와 제작ㆍ출품 관련 실무단계들을 거쳐 7월에 최종 확정되며, 8월에는 전시공간공사와 작품설치들이 이어져 9월 6일 프레오픈과 다음날 개막을 맞게 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주제 ‘라운드테이블 Round Table’이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세상의 각기 다른 문화와 사람과 예술생산의 역할을 비롯, 사회ㆍ정치ㆍ문화적 구조 속의 다양한 존재나 권력의 문제 등을 한데 모으고 공유 소통하는 시각문화예술의 현장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2011년 4~7월에 선정된 공동감독들이 그동안 광주와 서울, 베니스, 도하 등지에서 기획회의를 가지며 작가리서치와 선정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오는 2월 중순에는 광주에서 공동감독들과 국제적 비평가 및 기획자, 관련분야 활동가 등이 함께하는 ‘첫 워크스테이션’을 갖고 전시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을 예정이다.

청년작가 포트폴리오 공모관련 문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팀(062-608-42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