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예술야시장, 궁동문화장터 브랜드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2-06-02 15:45 조회9,193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대인예술야시장과 궁동문화장터 브랜드화 2008년부터 전통시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현장미술의 거점으로 자리한 대인예술시장의 예술야시장과, 예술의 거리에서 아트 스트리트와 아트 경매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궁동문화장터가 광주의 문화브랜드로 키워진다. 광주문화재단은 5월 29일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2012년도 ‘아시아 문화예술 활성화 거점프로그램’의 추진방향을 이 같이 밝히고 양대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된 광주문화자치회의와 광주대학교산학협력단을 통해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이들 ‘아시아 문화예술 활성화 거점프로그램’은 대인시장과 예술의거리를 2014년 개관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결하여 광주의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문화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주관사와 사업계획을 다시 세우면서 시행되어 왔다. 창작ㆍ소비ㆍ유통의 문화장터-‘대인예술야시장’ 특히, ‘대인예술야시장’은 작년에 이어 연속해서 사업을 맡게 된 광주문화자치회의가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장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하여 호응도를 더 높이면서 브랜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작년 10월에 세 차례 시범적으로 열렸던 예술야시장은 미술 문화 쪽 활동가들뿐 아니라 일반시민 5천여 명이 찾아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광주의 새로운 야간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따라서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이 예술야시장을 열어 대인시장 상인들과 작가, 시민들이 함께 장터를 꾸미고 즐기며 나누는 대인예술시장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인시장에 들어와 골목골목 터를 잡아가고 있는 상주작가와 지역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공장 ‘공동창작촌’도 운영한다. 이 공동창작공간은 광주지역 작가들이 네트워크를 넓히고 활동역량을 키우기 위한 공간으로 작품의 창작과 거래 유통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적으로 유용한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이와 더불어 초·중·고교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투어 프로그램 ‘소풍유락’도 총 20여 차례에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인예술시장 활성화 사업의 기획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 정민룡 총감독은 “올해의 키워드는 ‘예술공장 옆 야시장’이며, 모든 프로젝트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인시장이 삶과 예술이 만나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거래와 유통이 이루어지는 광주 문화예술의 핵심장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장소브랜드를 형성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예술의거리 특화사업-‘궁동문화장터’ 예술의거리 궁동문화장터는 사업 주관처인 광주대학교산학협력단이 예술의거리가 갖는 역사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를 보다 실효성 있게 키워가기 위한 거점공간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예술의 거리 상인들이 주체가 된 ‘아트경매’와, 프로젝트 사업팀이 운영하는 ‘아트 스트리트’를 결합하여 ‘궁동문화장터’로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아트경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미술품ㆍ골동품ㆍ고서적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는 문화장터로 꾸며진다. 특히 이 문화장터에서는 시민과 방문자들이 직접 유휴공간이나 담벼락 등에 그림과 글을 남기는 ‘아트 방명록’, 거리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강좌 놀이 ‘거리미술’ 등 체험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참여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의 거리 야간문화를 활성화하면서 지역인재들에게 창작의지를 펼쳐낼 수 있도록 광주지역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숲-미디어 야경프로젝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신하고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갖가지 소재와 형식의 미디어매체로 표현하며 테마가 있는 예술의거리 야경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인데, 예술인력 인큐베이팅과 더불어 지역 대학생들의 공공장소에서 작품발표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NS나 블로그 등을 이용하여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예술의 거리 숨은 공간을 새롭게 발견해서 온라인 공간에 올리도록 하는 ‘포토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술의 거리 프로젝트를 맡은 유재명 총감독은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문화예술의 랜드 마크로 가꾸고, 상인과 작가, 주민들의 교류를 통한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쪽의 장소성이나 배경, 현실적 기반, 주 방문객은 서로 다르지만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두 문화현장이 독자적인 차별성을 키워 공간을 특화시키면서 실효성 있는 문화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