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인도네시아 알리아 스와스티카 추가선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99) 작성일11-07-22 16:24 조회8,97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2012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추가선임 - 인도네시아 알리아 스와스티카 6인의 아시아권 여성 기획자들을 공동감독으로 선정하기로 한 2012년 제9회 광주비엔날레의 감독으로 족자카르타 비엔날레(Yogyakarta Biennale) 공동큐레이터인 인도네시아 알리아 스와스티카(31)가 선정되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는 7월 22일(금) 10시 30분부터 재단 회의실에서 제122차 이사회를 열어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공동감독 추가선임안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선정된 5인과 더불어 6인 공동감독팀 체제가 완성되어 초기단계 전시기획에 추진력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시기획자들의 연령층이 갈수록 젊어지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와싼 알-쿠다이리 공동감독과 마찬가지로 31살 신예 기획자를 공동감독에 발탁한 것은 역시 파격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알리아 개인에게도 젊은 감각과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시아 현대미술의 선도처인 광주비엔날레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권 현대미술의 대외소통과 교류를 확장시키는데도 큰 비중을 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초기 기획을 진행 중인 5인의 다른 감독들과 기획의 균형과 함께 다양한 개별특성이나 배경을 조화시키고 원활한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여러 요소들을 감안하였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재단은 작년 12월부터 ‘제9회 예술감독 선정 T.F’를 운용해 오면서 지난 4월 우선 5인을 선정하였다. 이후 계속하여 동남아권의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자체조사와 추천ㆍ자문 수렴 등을 통해 적임자를 물색하고 압축된 후보들을 만나 직접 면담도 가지면서 고심 끝에 최종 후보를 알리아로 정하여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알리아 스와스티카 감독은 1980년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Gadjah Mada 대학(족자카르타 소재)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족 자카르타 소재 KUNCI문화원에서 기관지 [KUNCI] 편집인, Cemeti미술재단에서 발행하는 미술지 [SURAT]의 편집인, Gadjah Mada대학의 프로그램개발담당 연구원, 대안공간인 Cemeti Art House의 예술매니저 등을 역임했으며, 아울러 [Art Asia Pacific], [TAKE magazine], [C-Arts], [Lattitude] 등에 활발한 비평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동안 ‘BITMAP: 디지털 사진 프로젝트’(2006, 서울 갤러리LOOP)를 비롯, ‘Going Digital’, 위트레흐트(2006, 네덜란드), ‘The Past The Forgotten Time’(2006~2007, 암스테르담ㆍ자카르타ㆍ상하이), ‘Wall Street Arts: a Jakarta-Paris Graffiti Exhibition’(2010, 자카르터 Salihara 갤러리) 등의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현재는 자카르타 Ark갤러리 큐레이터이자 프로젝트 매니저이면서 올해 11월에 개막하는 제11회 족자카르타 비엔날레의 공동큐레이터이기도 하다. 알리아 스와스티카 공동감독은 이사회 승인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고 모태와도 같은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에 선임되어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놀라운 사건”이라 소감을 말하였다. 그리고 “이미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는 다른 공동감독들과는 대부분 개인적으로 이미 아는 사이였고, 지난 6월 초 베니스비엔날레 때도 모두 만났었는데 그때는 그들과 이런 관계가 될지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그동안 진행된 기획내용들을 파악하고 공유하면서 서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 하였다. 작년 제8회 광주비엔날레에 다녀간 적이 있는데, “여러 다양한 작업들을 한데 모아 풀어낸 전시가 매우 흥미로웠으며, 정치적 흐름도 미술 안에서 다루는 방법에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다른 공동감독들과 협의해 가면서 광주시민과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전시기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리아 스와스티카 공동감독은 화요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전시기획 관련내용을 파악하고 광주와 서울의 미술문화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