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16회 광주미술상 - 화가 김진화 수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99) 작성일10-12-19 15:20 조회10,01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2010년 제16회 광주미술상 - 화가 김진화 수상 2010년 제16회 광주미술상은 회화와 설치작업을 주로 하는 김진화기 수상하였다.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송용)는 12월 18일(토) 위원회 정치총회를 겸한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 시상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진행된 1차 심사를 거쳐 김진화를 비롯한 박선주(회화, 판화), 임남진(회화) 등 3명이 본심에 올려졌으며, 총회 직후 이어진 후보작가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위원들의 투표로 최다득표를 한 김진화에게 올해의 미술상을 수여했다. 김진화는 본심 프레젠테이션에서 학위논문의 논제였던 '평면과 입체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데 주된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인간 내면의 과대망상이나 편집증, 나르시즘 같은 정신적, 심리적인 측면들을 회화적으로 드러내는 작업들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한 표현형식으로 몇 겹의 레이어 그림들을 일정간격으로 배치하기도 하고, 전시공간이나 상자 속 공간을 건축적으로 구성하면서 일상 소재나 명화의 일부를 차용하여 착시효과와 상징적 요소들이 결합된 초현실적 상상의 세계를 탐닉하기도 하며, 화면 위로 일부 소재만을 약간의 층위를 두고 입체감 있게 연출하는 작품의 예들을 소개하였다. 같이 본심에 올랐던 박선주는 작가이자 여성이자 엄마로서 소소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행복과 갈등과 번민 또는 자유의지를 가느다란 실타래들이 끝없이 풀어지고 얽히듯 섬세한 선묘들로 묘사된 유토피아와 정글 등의 연작을 소개하였다. 더불어 임남진은 감로탱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일상 속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나 초상, 풍속, 그런 세상사들을 만나며 일어나는 질문과 갈등과 방황들을 동시대의 인간탐구라는 큰 주제의식 아래서 풀어내고 있는 작업들을 발표하였다. 올해 열 여섯번째 수상자인 김진화에게는 1천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상패를, 수상하지는 못했어도 본심까지 진출한 박선주 임남진 두 사람에게는 각각 100만원씩의 창작지원금이 전달되었다. 광주미술상은 같은 미술계의 선배들이 기금을 조성하여 매년 역량있는 후배 청년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창작지원사업이라는데 여느 미술상과 다른 의미가 있다. 김진화는 전남 영암 출생으로 호남대학교 미술학과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석사과정을 졸업하였고, 1994(광주 궁동갤러리)ㆍ1997(뉴욕 Steuben West 갤러리)ㆍ1999(광주 인재갤러리, 서울 덕원미술관)ㆍ2002(광주 롯데화랑)ㆍ2006(광주 롯데화랑초대)ㆍ2007(서울 갤러리 PICI)ㆍ2008(광주신세계초대) 등 8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대불대ㆍ호남대 등에 출강하였다. 2007년 제10회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07년ㆍ2008년 광주시립미술관 팔각정창작스튜디오, 2010년 광주시립미술관 베이징창작스튜디오 제1기 입주작가이기도 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